커피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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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다 생각을 하다 하다 하다 하다 지치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2. 21. 19:54
모처럼에 찾은 커피샵. 오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와버린 커피샵. 삼층의 시끄러운 사람들 속에서 혼자 앉아 노트를 끄적거린다. 배터리가 나갈 것 같아 돌아가는 길이 심심할까봐 노래는 듣지 않았다. 지금은 노트북을 켰다. 무언가 기록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터질 것 같은 생각의 산에. 펜으로 잡고서 종이에 쓰는 것은 다 소화해내지 못할 것 같아서. 자판을 열심히 두드리면 마음이 시원해질 것 같다. Four to the floor 왠지 리듬은 즐겁게 흔들 수 있을거 같은데. 왜 이다지도 가사는 무겁게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요즘 몇 일간 몇 일이 있었다. 고개를 떨구기도 했고. 하늘을 바라기도 했고. 바닥에 주저앉기도 했고. 하층민, 우민, 아해와 같은... 다수를 지칭하며 소수를 위해 일하는 버림돌. 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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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날, 달콤하지 않은 날, 좋은 날, 혹은, 나쁜 날, = so so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2. 14. 21:08
벌크 와인 PAUL MASSON 을 한병 샀다. 1.0L 의 엄청난 녀석. 혼자서 다 마실 수 있을까? 그냥 나중에 식용으로나 쓸까라는 생각도 하면서. 너무 귀여운 Jagermeister 미니어쳐...선물을 할까? 집에 예거가 있기는 있지만 말이다. 오!! 그래도 발렌타인데이라는 것일까? 비치된 쵸콜렛. 나 같은 손님들을 위해서 준비된 것이라 한다. 나 같지 않아도 주는 것 같지만... 나는 특별히 세개를 받았으니. "창현씨는 특별히..." 라는 말과 함께. 무엇보다 안타까웠던 것은. 샵에 들어서기 전에 선행으로 올라가던 여자 손님 두분이 계셨다. 딱 들어가고 내가 들어 갔는데... "일행분 아니시죠(웃음)..." 막 이러는 것이다. 하아...나의 일상은 어떻게 된 것인지. 꽁빠냐를 한잔 시킨다.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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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을 이끌고 간 커피샵에서...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2. 9. 22:27
삼일 설 연휴가 끝나 지친 몸을 이끌고 찾아본 커피샵. 어차피 아직 토요일, 연휴의 연속인지라 사람들은 많았다. 카페 라떼를 마실 것이라는 물음에 아니라고 하며 오늘은 달콤한 꽁빠냐를 마신다 한다. 에스프레소 위의 달콤한 휘핑크림. Cloud Cuckoo Land 의 Coffee is ... 라는 곡이 생각 나기도 하면서. 달콤한 환상에 젖어들고 싶은 오후랄까? 다이어리? 포켓북? 을 꺼내 몇자 글을 끄적이기도 한다. 영화를 보고서 생각 났었던 글귀들을 몇자 적으며. 그리웠던 사람들에게 설 연휴가 지나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에 전화를 한다. 설이라고, 설이 지나서 이제 다시 새해라는 핑계에. 이제는 책도 봐야지 하면서 책도 한권 꺼내 놯는데 시선은 계속 옆 자리로 향한다. 커플이니까 하는 궁색한 변명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