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트루스 : 거침없는 성인 코미디?

Review/Movie 2009.09.13 17:35

아, 뭐랄까...너무너무 거침없이 빵빵 터졌다고나 할까?
정말 솔직하기에 담백하달수도 있는데 이건 뭐 솔직+느끼하구만...

지역 방송 PD 애비(캐서린 헤이글 역)와 심야 케이블 방송 "어글리 트루스"의 진행자로 마이크(제라드 버틀러 역)가 이끌어가는 로맨틱 코메디.
아, 너무나 꿈만 같은 이성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애비의 대사에서 뻗어버리는 줄 알았다.
원하는 남성향이 와인을 즐기고 때때론 피크닉을 갈 여유를 가지고 있으며 개보다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거 완전 나잖아?ㅋㅋ
그런데 그때 마이크의 대사...그건 게이들이나...^^;;

간만에 로맨틱 코메디를 보면서 제대로 웃었다는 기분이 들었다.
기분이 좋을 때는 이상한 춤을 추는 애비라거나, 너무 뻔뻔한 듯 하면서도 속 깊은? 것 같은 연기를 해준 마이크라거나.
중간에 애비와 마이크가 함께한 방송국 중진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애비가 팬티를 잘못? 입어서 일어난 사건...
래리와 조지아 부부의 TV에 생방송되는데도 나오는 막말과 막연기.
그걸 보고 좋아라하는 국장 스튜어트.
좀 별로인 캐릭터라고하자면 너무 전형적인 캐릭터로 나왔던 애비의 꿈만 같았던 옆집 남자? 콜린 이랄까?
그래도 적소에 다들 들어가 분발한게 좋았다.
아쉬운건 코메디가 좀 그렇긴 한데 결말을 이끌어 내는데 너무 억지성과 긴박하게 흘러가 버렸다는 것 정도랄까?
위기 상황이 너무 짧았다.
대신 뭐 웃고가는 상황이 너무 길어서 좋기도 했지만 말이다.

연애 초장인 커플들에게는 강추...할 수는 없을 듯한.
커플이라면 중반기 이후의 커플들의 진도를 위한 정도?
(요즘은 진도를 너무 빨리 빼니 그것도 아닌가.ㅡㅡ;;)
동성 친구들끼리 가도 아주아주 좋을 듯 하다.
여하튼, 맥주 한캔에 구운 쥐포가 바스라지도록 재밌었던 영화.
초식남들은 이거 보고 한수 배워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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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 '사랑' 할 수 있을까...

Review/Movie 2007.12.13 11:36
첫눈에 반한 것 일지도 모른다.
그때부터 내 가슴 속에는 오로지 너 밖에 살 수 없었다.
아니...내가 살아가는 세계는 오로지 너라는 나라.
오로지 너만을 위해 살아가는 것.
너를 지키기 위해서 몸바쳐 살아가는 것.
나도 널 그렇게 사랑하는 것 같다.

'사랑'이란 단어는 너무나 진부하면서 식상한 단어일지 모른다.
그만큼 자주 들었던 단어이고, 소재이자 주제가 되었던 단어.
하지만 언제나의 '사랑'은 언제나 새롭다.
그것이 나의 삶이 되었든 타인의 삶이 되었던.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나, 정적으로 흘러가는 것이나.

촬영지는 아마도 부산인거 같다는 생각이다.
익숙히 보이는 거리와 풍경에.
서로가 다른 시간에 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자살을...
그래, 어쩌면 네가 없는 삶은 아무 의미 없을 수도 있으니까.
네가 없었다면 처음부터 내 삶은 의미가 없었으니까.

진짜 지랄같네 ... 사람 인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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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타고 날으는 판타지 - 에라곤

Review/Movie 2007.02.28 00:03

보통의 판타지에서 보는 것과 같이 평온한 중간계가 배경.
그런데 이 중간계에는 드래곤과 드래곤 라이더라는 존재가 있다.
일명 정의를 지키며 중간계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언제나 이야기가 그렇듯 싸움은 필수요 악은 절대라는 것이 성립하는 그런 전개다.
중간계를 수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드래곤 라이더들이 사욕을 위해 서로를 죽인다.
그 속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은 악의 드래곤 라이더 갈바토릭스.
이렇게 된다면 이야기는 뻔하지 않나?
이 악에 맞설 용감한 용자가 하나 나오면 이야기는 뻔하게 다시 흘러 갈 것이다.

여기서 드래곤은 중간계를 수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판타지에서의 드래곤은 절대적인 존재로 인간은 거의 벌레와 같은 존재로 묘사된다.
하지만 <에라곤>에서 인간은 중간계를 지키기 위한 드래곤 라이더의 전우요 병기인 존재.
태어나는 것도 드래곤이 알에서 드래곤 라이더와 교신하지 않으면 태어나지 못한다.

여차여차해서 주인공은 드래곤 라이더가 되고.
판타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여주인공을 구하고.
마지막으로 악을 물리친다.
시리즈물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장면의 최후 보스의 여운도 당연한 말씀.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진행이 빠르다.
그래서 앗 하는 순간에 장면이 지나가고 다시 싸움이 시작되고 끝이날 수 있다.
볼만한건 마지막에 주인공이 드래곤을 타고 브레스를 뿜는 장면.

미국의 15살 소년 크리스토퍼 파울리니의 동명 원작을 각색한 것이라니.
(작가의 나이를 떠나서 좀 뻔하고 중등생 수준의 내용이긴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귀여니와 비슷한 수준.
(귀여니 작품은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판타지를 좋아해서 봐줄만한 영화.
간만에 봐서 이렇게 리뷰나 하나 올린다.
뭐, 그저 줄거리와 아쉽다는 소리지만...

마지막에 내일 보자는 그 말이 왜 이렇게 머리에 남을까?
알 수 없다.

그나저나 스파이더맨이나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엑스맨도 끝나고 슈퍼맨도 끝나고 고담시티의 베트맨은 잘 있나 모르겠다.
지구의 운명은 과연 누구에게 달렸단 말인가!!
프로도가 조만간에 반지를 한번 더 옮겨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참고 홈페이지 : http://www.eragon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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