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는 간만에 친구들과 함께 맥주를 달렸다.
16강을 향한 한국 축구팀의 경기가 있던 새벽이랄까?
세계를 향해 뛰기를 바람에 세계 맥주를...샀다!!기 보다는 ^^;;
요즘 홈플러스에서 세계맥주 5병 1만원 행사를 하더라는.ㅋㅋ
이정도면 화이트나 카쓰 맥스 등등을 마시느니 이게 훨씬 낫다는 결론이랄까?
중간에 아직 안온 친구에게 뭐 마시고 싶은거 없냐니...
Hoegarden 과 Pilsner Urquell 을 말했는데 이미 장바구니엔 10개 리밋이 다 찼심.
더 살건 아닌게 5명중 한명은 환자라 못마시고 와인이 이미 두병이나 있는 상황 ^^;;
산미 ~ 가 느껴지는
San Miguel
비터감이? ~ 가 느껴지는
VB
화사한 부드러움의
Paulaner Hefe-Weis
이 중에서 젤 안땡겨서 안뜯은
Heineken
어흥 ~ 하는
Tiger
아 ~ 시원해서
Asahi
다크한 달큼함의
Beck's Dark
씽씽 달콤
Singha
이러는 중에 한국팀은 16강으로 갔고 ~
이미 배는 불렀고...날은 밝아 왔다.
역시
Paulaner
Hefe-Weis 가 내게는 좀 짱임.
보통 밀맥주를 좋아하기도 하는 이유도 있고 왠지 파울라너는 살바토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헤페도 좋다.
그나저나 다른 잔은 없고해서 친구님이 주시는 죠니워커 위스키 글라스에...다들 맥주를 마셨다는...ㅎ
맥주를 생각하는건 좋다.
가볍고 부드러운 거품에 위로를 받는 듯 하기도 하고,
입안 가득한 맥주를 삼키노라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쑤욱 내려가는 느낌이다.
왠지 서민적이지만 평등한 행복을 주는듯 친근한 맥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