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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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에 담아보는 생각, 어쩌면 쓸모 없는 것, 인권, 정부, 나라, 쓰레기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6. 1. 20:44
오늘은 여기 올 예정이 아니었는데... 자주가는 커피샵에 사람들이 많아보여서 그냥 와버렸다. 그때 그 자리에 난 또 그렇게 있는 것이다. 시사에 관심이 없는건 아닌데... 요즘 삶에 지치다 보니 조금 뜸하게 되었다. 목요일마다 보던 100분 토론회 정도가 다랄까. 요즘 촛불집회니 혹은 시위니...말들이 많다. 대한민국이 들썩이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이리저리 뉴스들을 보기도 하고 있다. 다음에 아고라를 열심히 보고 있는데... 여기 인터넷이 너무 느리다. 느긋하고 여유롭고 싶다고 인터넷도 그래...버리니 법에서 말하는 인권은 정말이지 최소한이지 않을까? 법, 법, 주장하면서, 법, 법, 자기네 마음대로. 인권 혁명가는 아니라 하더라도. 인권에 대해서는 굉장히 민감하고. 삶에 대해서 무감각 한 듯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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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늦었어...그래서 난 커피를 마셔...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5. 29. 22:29
졸업 논문 발표가 있었다. 물론 내가 졸업하는 것도 아니고, 내 논문도 아니고, 내가 발표하는 것도 아니다. 식사를 하고 이리저리 이차를 갈 것 같았지만 다들 배도 부르고 해서 각자의 처소로. 남포동에와서는 생각한 것이 고양이들 사진이나 찍을까 하는 생각이랄까? 그러다가 결국 환승 시간을 놓쳐서 내친김에 와 있는 곳이 커피샵. 다피오 한잔을 마신다. 처음 반은 그냥, 반은 설탕을 넣어서. 하나의 맛만이 아닌 다채롭게 즐기길 바라는 나의 마음의 발로랄까. 생각해보니 여전히 난 혼자 커피샵에 있다. 좌우로는 다들 여자들 밖에 없다. 서로의 수다를 떨기에 여념이 없다. 난 스스로에게 스스로의 이야기를 지껄인다. 이리...저리...쿵...쿵... 집에가서는 롱아일랜드티를 만들어 마셔야겠다고 생각 하면서. 보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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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에서 모닝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5. 29. 11:19
이건 뭐 바로... 장난쳐!!! 이말이 바로 나온다. 흐음 ~ 오늘의 커피? 900원? 한번 마셔봐? 언제나 처음 시도는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일 가능성이 크니까. 일단 대게가 그렇지만 오늘의 커피는 에스프레소가 아니다. 일명 원두라고 하는 드립 커피가 오늘의 커피이지. 그런데 여긴 뭐...정말 장난치는지.ㅡㅡ; 그래, 커다란 보온 물통에서 펌핑해서 주는건 이해를 할게. 그렇게 하기도 하니까. 근데 정작 이거 무슨 커피에요 하니 물어보니... 원두커피. 이거 정말 장난치냐!!! 맛은 뭐, 24시에 파는 티백용 원두커피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시럽 이나 설탕 넣어 드려요? 라길래 넣지 말랬는데 넣는건 또 무슨 센스. 하하핫...아직 개업한지 얼마 안되서 알바 교육이 덜 되었구나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