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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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위 냥상들과 위스키 한잔오!! Dionysos 酒여!!/술, 술, 술 이야기 2010. 11. 11. 22:53
혼자 술마시면 무슨 맛으로 술을 마시겠나. (물론 술은 맛있겠지만 기분상의 문제겠지) 그래서 내 책상위에는 고양이 친구들이 나의 술친구를 해 준다. 차 한잔 마시면서 다우가 필요한 것과 같은 이치랄까? 근자에 데려온 젖소 문양의 고양이 녀석을 프랑스에서 데려왔다. 아놯, 생긴건 동네 똥고양이마냥 생겨 먹은게 빌레로이&보흐의 한정판 이라니. 원래 용도는 후추통인데 내 책상 앞에서는 술친구 하고 있는 친절한 녀석. 왠지 처음 보는순간부터 데려오고 싶었다. 얼룩 무늬와 바보 같은 표정이 꼭 꼬꼬마를 닮았기 때문...이겠지? (물론 꼬꼬마에게 술을 먹이진 않는다 ^^;;) 술장은 그득한데 술친구들이 술을 못해서 술이 좀처럼 줄질 않는다. 그래서 술이 느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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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카페] NANNINI : 이탈리아 100년 전통의 카페, 사라진 카페Cafe&Tea story/Cafe is 2010. 11. 10. 11:19
파스타하면 이탈리아가 생각 날 것인데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유명한 것이 커피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나 소설 등에서도 이탈리아 이야기가 나오면 와인은 포터 와인인냥 별다른 묘사가 없어도 왠지 모르게 커피에는 디테일한 면이 없잖아 있다. 덕분에 커피 좀 마셔봤다는 사람들은 의례히 이탈리아를 한번쯤은 생각하지 않을까(와인하면 프랑스를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말이다)? 우스개소리로 "나 이탈리아에서 커피 좀 마셔봤어." 하면 커피맛을 좀 아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할 정도니 말이다. 그만큼 이탈리아의 커피는 유명하고, 역사가 깊다. "NANNINI" 역시 이탈리아, 더 정확히 말하자면 SIENA 지방에 적을 두고 있는 정통성이 있다 할 수 있는 카페라 할 수 있다. 현지도 아닌 타국에 뿌리 내리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