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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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그 한잔의 사치를 위하여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7. 5. 8. 00:30
오늘 배달되어 온 에서 모티브를 잡았다고나 할까? 다섯개의 대단원 중에서 하나인 '카페모카 : 휴식 속에 피어나는 불꽃 에너지' 하나만을 보았지만... 왠지 모르게 오늘 하루를 바라보면 그 사실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어차피 나의 생각이 아니지만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생각 중 하나라고 할까? 단지 이분께서 그 공감을 글로써 이끌어 내 주신 것이라 감사한다는 생각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차라는 것을 좋아한다. 여유를 느끼게 하는 풍미와 인생의 깊이를 느끼게 하니까.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한다. "오늘 내 삶에서 필요한 돈이란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하다." 이런 생각 말이다. 딱히 배가 주려서 밥을 먹고 싶다는 생각 보다는 사치라 불릴지도 모르지만 차 한잔이 더 좋다. 여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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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한 연기 환상 이야기 - 그때 그 자리 Coffee HouseReview/Shop 2007. 3. 4. 00:53
친구들이랑은 보통 커피샵에서 이야기를 자주 한다. 그런데 보통 보면 담배를 피는 녀석들이 종종 있다. 이날도 난 저녁을 한끼 대충 때우고는 어느 한적한 커피샵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친구 녀석들이 다 흡연자인지라 내가 원하는 커피샵은 가지 못하고... 몇번 갔던 기억과 흡연이 가능하다는 기억으로 이곳을 찾아 갔다. 옆에 있는 CoCo 란 커피샵도 있었지만 친구가 커피가 완전 우엑 이라고 해서 가지 않았다. (내 기억상으로도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되지만 무지 싸다!!) 위에서부터 주욱 보자면 아이스 에스프레소(사이드로 쵸콜릿), 카페오레(카푸치논가?), 코코아(스팀밀크를 얹은). 에스프레소 주제에 4500원이나 하면서 거기다가 위에 거품을 잔뜩 넣은 것이 기분이 좋지 못하다. 덧붙여 말하자면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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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향을 따라 - 커피 볶는 집 DoppioCafe&Tea story/Cafe is 2007. 2. 23. 00:42
그렇게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커피하면 생각나는 곳이 있다. 바로 Doppio 라는 곳이다. 매일같이 가는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가 질릴때 즈음이면 말이다. 인테리어도 심플하고 공간도 크지 않다. 반대로 생각하자면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라고 해야 할 까나? 사람도 좀처럼 많지 않아서 시끄럽지 않아서 좋다.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열었다는 이곳 사장님. 다른 여타 커피샵처럼 이윤이 최우선이 아니라는 말이다. (사실 사업의 일차적 목표가 이윤 추구이긴 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직접 뽑아 주시는 커피. 그 정성 만큼이나 커피의 향도 깊어 지는 것 같다. 커피 전문점이라 그런지 일반적인 커피샵에서 보지 못하는 메뉴도 몇몇 있다. 특히 드립의 종류가 많아서 좋다는 것이다. 드립의 짙은 풍미를 다방면에서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