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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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샌드위치 : 영양듬뿍? 재료처리용?Review/Food 2008. 11. 9. 22:26
어제 빵은 내가 구웠는데...파리바게뜨 우유 식빵... 누나는 뭐 씹히는게 들어간 빵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옥수수 식빵이나 여타 곡물 등등이 들어간거 사면 내가 다 먹어야함. 저녁에 샌드위치 해 먹자고 사 와서는 나혼자 먹었던 샌드위치...쩝 기름 없이 굽기!! 난 버터 발라서 구우려 했는데.ㅡㅜ 어제는 들어간 재료가 샌드위치용 햄 세장, 크레미? 게맛살? 랍스터맛? 두개, 사과, 배, 토마토, 오이피클. 안에 소스는 그냥 케찹하고 마요네즈만. 사실 머스타드가 들어갔어야 하는데... 엊그제 시장간날에 머스타드사러 가서는 술하고 튀김만 사왔다는...쩝 그리고 책도 사 왔군...목적은 머스타드 였는데. 마트는 40% 정도 비싸니 시장에서 사는게 좋다고.ㅡㅜ 덕분에 오늘 아침에도 머스타드가 들어간 샌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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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한잔 커피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11. 7. 21:32
곰돌이이다...나는 곰이다...그러니 곰이 그려진 커피는 나에게 어울려 보이기도 하다. 어디론가 들려서 가야할거라 생각했지만 그냥 바로 커피샵을 향해 버렸다. 누군가와 잡으려했던 약속도 부질없는 것이라 생각되고, 덧없는 생에 그냥 여유롭게 움직이자 싶어. 라떼아트를 티스푼으로 한두번 휘저어 버리면 이내 그저 커피와 우유의 만남이 있었다는 사실만을 짐작하게 한다. 갈색의 커피와 흰색의 우유는 아름다운 선을 그리며 하나가되어가는 것. 부드러운 갈색을 띄는 커피는 이내 흐뭇한 미소를 남긴다. 그냥 이리저리 섞여가며 자신의 색을 잃어가는 것만 같았는데. 실상은 또 다른 색으로 변해가고...또 다른 맛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 그것은 내재하고 있는 혼돈이나 갈등이 아닌 균형과 어울림으로 남아가는 것. 요즘에 바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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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에도 취할 수 있는 밤이 왔으면...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11. 7. 02:03
어물쩍 거리는 사이에 스멀스멀 기어오는 듯 목구멍까지 차 버린 어둠이다. 잠에서 허우적대며 꿈속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야 할 시간에 커피 한잔이 왠말인가. 이런 어둠에 가야금의 선율은 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이질감을 주어 어둠이 아닌 듯 하다. 어차피 화면의 밝게 반사되어 흡사 스스로가 안광을 발하는 듯한 괴이함도 주는 현실이지만. 오늘과 어제와 경계도 모호해져버려 커피도 어제와 오늘이 모호하다. 사실 이게 커피인지 술인지도 모르겠고. 목구멍으로 들어가는건 카페인인지 알콜인지도 모르겠다. 어제 도착한 펀치로 뚫어 놓은 귀마개를 뚫어서 이어폰 폼팁으로 개조도 하고, 오늘 예상치 못하게 도착해 있는 "마음을 그리는 고흐" 라는 책을 보면서 어떻게 읽고 리뷰할건지 생각도 하고, 아이팟에 넣을 음악도 다시 선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