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지금 마시는 커피와...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2. 7. 16:41
느긋한 일요일. 부드러운 오후의 빛이 마음에도 스며든다. 에스프레소를 한잔을 마신다. 나쁘진 않지만 좋지도 않은 맛이다. 그냥 있으니 마시는 것이랄까? 습관에 따른 의무적인 음료. 앉은 김에 작업을 하자. 오늘까지 원고가 하나 마감이다. 윽, 바쁜데 이건 뭔일? 커피 한잔과 가득한 일감들. 코피스족...이긴한데 말이다. 일요일 마감은 영...ㅡㅜ 녹아가는 빛에 감성도 녹이자. 쌉싸름한 에스프레소 달콤한 설탕. 하나로 어우러진 무언가를 만들어보자.
-
떡찌니 마루타 번개 : 기꺼이 마루타가 되겠소!!Human Network 2010. 2. 5. 20:49
문화커피에 짧게 글을 끄적여 놯는데 메신져로 뭐라고 한다. "응? 서면 카페 가지 말고 마루타가 되라고? 응? 뭐라는거야? 응?" 말인즉슨 지니양이 이번에 드립용 커피 기구들을 과다하게 지르고는... 출가할 기세로 한번 급하게 보자는 것이었다. 일명...마루타 번개.ㅡㅡ; 배운지 얼마 안된 드립을 자신의 기구로 직접 내리고 참여자들은 맛을 봐야하는... 탈장이나 위염의 염려성은 없는거 같지만 왠지 위험하게 느껴진...음... 한두번도 아닐텐데 사진 찍는다고 이 난리임... 이제 다들 사진 찍힘에 익숙해질때도 되지 않았는가. 그렇다고 가린다고 귀여워 보이진 않잖아.ㅡㅜㅋ (결국엔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지만...ㅎ) 집을 나가기전 메신져로 누군가가 외쳤다...순대가 먹고 싶다고. 나는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한..
-
하루를 소원하다, 커피 한잔 그리고 햄버거 하나.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1. 28. 23:19
뭐랄까? 종일토록 돌아다녔다. 거리를 헤맸다는 표현이 더 옳을 것이다. 무언가. 맛집 탐방이라기 보다는...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찾기 위해서. 어느 곳에서나...제일 먼저 하는 것은 쉴만한 공간 확보. 아늑하게 편안히 말이다. 오랜만에 드립이나 한잔 마시고 싶었다. 진주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라고 생각되는 경대 앞 드립집. 아마도 영화 '카모메 식당'의 여운이 남아서 그럴까? 가장 맛있는 커피는 누군가 나만을 위해 만들어 주는 커피. 마음이 담긴...커피겠지? 그런 커피 한잔이 간절히도 그리워서. 문제가 생겼다. 내가 마시고 싶다는 원두 커피는 죄다 있지 않고, 주문을 받는 점원 조차도 짜증이 섞인 말투다. 제기랄, 잘못...온건가? 매번 이집은 실패였다. 이미 뻔하게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