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square나 i'm in같은 위치기반 SNS 서비스들이 스마트폰으로 생기면서 생활이 더욱 스마 ~ 트 해졌다고나 할까?
그런데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왜냐면 SNS를 이용해 만들어진 컨텐츠이긴 하지만 그걸로 무언가 더 창출할 수 없다는 사실에 직면했다고 봐서!!
그냥 My Tracks 가지고서는 gps tracking 이나 gpic 등을 이용해 사진에 gps log를 입혀서 직접 지도에 표시하는걸 좋아한다.
좀 더 디테일하고 컨텐츠로서 값어치있게 만들고 싶었다고 할까?
그런데 이제는 좀 가볍게 사용하고 싶었달까.
다른 서비스 사용하기엔 내가 너무 쪼랩인거 같고...해서 신규 서비스 하나 물어 본다!!
나의 발자취, 나의 맛집, 나의 카페, 나의 평가...등등등!!
비슷한 위치기반 서비스이면서도 좀 더 한국적인? App이 하나 나왔다.
이름하여 도시안의 금?ㅋㅋ
삽질 열심히 하면 뭔가 된다는데...
덕분에 삽질 좀 해봤다.
아놯, 접속하자마자 뭔가 이벤트를 한다고 한다.
음, 그래...런칭 했으면 기념을 할만한게 있어야하지 않겠어?
하악, 무려 대국민 삽질 이벤트란다.
아마도 신규 가입자 유입을 위한 통큰 이벤트 같은데...
단기간내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일단 돈도 들지 않고 삽질? 이라는 액션만 취하면 크리스피 1더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니 말이다.
3만명이 되지 않아도 혹해서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3만명이 되면 회사 입장에서는 광고비 안들어 좋고, 고객은 크리스피 1더즌 챙겨서 좋고.
그래...비싼 광고비...TV 같은데 좀 뿌리지 말고 이렇게 고객에게 돌려주길 바란다.
이왕이면 3만명 아니고 3천명은 안되겠니.ㅡㅜ
접속해서 메인화면에 들어가면 "장소", "주간랭킹", "친구들", "마이", 그리고 삽 모양의 아이콘?ㅋ 이게 대표 아이콘인데 좀 웃기다.
아놯, 저걸 가지고 삽질 해야 한다니 말이다...
어쨌거나 현재 자신의 위치를 기반으로 거리별로 정렬이 되어 가게, 건물들이 나열된다.
물론, 메뉴 버튼을 이용해서 검색도 가능하게 되어있다.
주간랭킹...내가 알기로는 런칭이 16일인데 벌써 저렇게 많은 포인트를 쌓은 사람이?
이것도 혹시...매크로...인건가!!
혹시, 에뮬레이터 띄워놓고!!
여하튼 삽질을 아주 열심히 한 곳이나 삽질된 장소에 대한 랭킹이 매겨진다.
유저가 많아질수록 핫스팟이 어딘지 알 수 있겠지.
SNS 의 필수 기능인 친구 추가.ㅋ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등의 기타 SNS의 계정을 사용해 연결이 가능한거 같다.
일명 초대폭탄이...가능할지도!!
위에 삽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게 되면 이렇게 삽질을 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삽질할 장소의 선택과 사진 선택과 촬영 그리고 글따위를 끄적이고 내보내기등등이 된다.
삽질할 장소를 선택하기 위해 누르게 되면 인근의 장소들이 열거된다.
그리고 글도 끄적이고 사진도 넣어서 다음으로 넘기면 ~
하악, 정말 쉐킷...쉐킷...쉐쉐쉐쉐킷...하게 되는 것이다.
흔들어도 되고, 그게 귀찮으면 다음 버튼을 정중히 눌러주면 되는 것이다.
아, 나도 첫삽을 떴다.ㅡㅜ
이 감격의 순간을 떠 놓다니...
내 생의 첫삽.
일단 삽질을 하면 RPG 게임의 exp 등등이 모이게 되는데 그게 모이면 당연 Lv Up 아니겠는가.
인생은 게임이다!!
그리고 긁어주세요...복권이 있다.
물론...결과는...
꽝!!!
쉽게 되면 재미없겠지.
이거 당첨되면 크리스피 1달 무료 이용권 그런거라도 주면 좋겠다.
너무 아쉽잖아!!
인간은 무언가...걸만한데 승부를 걸고 싶다.
돈 안되면 싫어.ㅋ
이렇게 해서 마이 메뉴에 오면 본인의 찬란한 업적들이 나열된다.
일명 삽질 리스트...삽질...삽질...삽질...
이 앱은 괜찮은 컨셉의 앱이다.
업체와 사용자를 자연스레 이어주는 사랑의 캐치볼? 같은 거랄까.
너무 사무적이지 않고 아기자기하게 귀엽고 말이다.
그.런.데...너는 진정 천덕꾸러기!!...
이 앱 자체가 덩치가 커서 그런지 로딩에 꽤나 시간이 오래걸린다.
SNS는 시간이 GOLD 인데!!
그리고 커넥션이 너무 자주 끊기잖아.
이거, 삽질 좀 할만하면 장소 검색도 안되고 말야.
정말 맨띵에 삽질하는 기분을 실로 오랜만에 맛보게 해준다.
그래...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 보자는 마음으로 삽질을 한다.
결과는...씁쓸하게 썩소 한방 날리고 말지요.
검색이 안되는건 무슨 일인가!!
내 주변에 떡하니 카페며 가게들이 있는데 그런 가게들이 안뜬다.
아직 사업자들과 제휴가 안되서 그런건지...DB 연동이 안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난 크리스피 같은데 보다는 개인 카페나 숨겨진 명소들에 자주가는 편인데 말이다.
어제는 서울역에 갔는데 서울역이 안뜨다니...게다가 검색도 안되!!
(매일 출퇴근하는 서울역...아 싫다...근데 앱까지 날 캐무시 하다니!!제길!!)
덕분에 삽질도 검색된 리스트인지 GOLD IN CITY 개발측에서 제공하는 리스트 인지 거기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다채로움이 없고, 내가 있는 곳의 삽질도 못한다, 그냥 GPS 좌표로 하는게 아니니까, 가게 같은게 꼭 필요하다!!)
현장 실시간성이 결여되어 있다.
그냥 대충 아무 사진이나 올리면 되는거 같다.
그 지역에서 올려서 그 지역의 GPS나 기타 로그를 남기게 해야지, 상호 등으로만 해 버리면 그건 다녀왔건 안왔건...거.짓.로.그 일지도.
특정 사용자는 일명 미니블로그에서만 존재하는 미녀 비슷한 존재가 되어버릴지도...ㄷㄷ
삽질을 해서 골드를 모으고 복권을 긁어서 사용자가 정말 금덩이 캐듯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주겠다는데는 찬성!!
그런데 앱을 개발해 놓고 필드 테스트+하드웨어 의존성 등의 검토는 아직 필요할 듯 싶다.
좀 잘되서 나도 잘먹고 잘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