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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ntax P80 : 나의 크리스마스 나의 연말을 흰둥이와 함께 달래다.
    PHOTO/Photo & Camera 2009. 12. 29. 23:46


    연말 연시 어떻게 지낼까 고민을 하던 차에 여러가지 모임이 꽤나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에 남는 사진들을 한번 남겨볼까 합니다
    애인 없는 나를 위로하는 나의 흰둥이 P80...ㅡㅜ
    (눈속에서 눈보다 더 하얀 흰둥이 완소中)




    사실 별일 없이 산다.
    이 말마따나...어느 한구석탱이에서 찌그러져서 슬프게 연말을 보내야 할 상황.ㅡㅜ
    마치 거리의 부랑자마냥...연말은 왠지 우울해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런데 그런데 이런 나에게도 행운이 찾아 왔으니.
    네모세상님이 크리스마스날 할 일 없는 사람들끼리 모이자는...
    왠지 슬프지만 좀 행복한 느낌이랄까?



    하악, 크리스마스는 무슨 크리스마스!!
    네모세상 : 평일에 다들 모이기 힘드셨을텐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_-)(_ _)(-_-)
    하악, 그런건가!!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따위는 평일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조촐하게 흰둥이 모임을 가지게 되었는데.
    팝코넷에서 아이디로만 뵙다 실물로 뵙게되니 너무 너무 반가운 느낌은 무엇.
    대로님...좀 짱이신듯...
    Mr.Bin 님은 실물이 더 훈훈 하시고 말이빈다.
    네모세상님은....음....썸네일 이미지 그대로이심!!ㅋㅋ
    여차저차...사진전도 보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이렇게 금요일은 지나가긴 했는데.
    2009년 서울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마미야 부스에 보니 촬영 세트가 +_+
    이거 좀 짱임...
    광동조도 되고 해서...P80으로 스트로보치기 ^^;;



    참 슬픈 일은 크리스마스 날에 딱 맞춘듯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뭐랍니까.
    평일이었구나...훗...그런데 우산도 없는데 이거 추워서 어떻게 하지.ㅡㅜ
    그래 내일은 경복궁이나 창경궁에도 한번 가 보고 하는거야 해서...
    연이어서 내린 화이트...연말에...흰둥이와 외출을 하고서는..
    하이얀 눈도 찍어 보고.
    아쉬운건 스트로보 광량...윽
    이건 뭐 컴팩트의 한계이니 어쩔 수 없는건가!!



    국립 중앙박물관에 가서는 혼자서...쓸쓸한 연말...
    왜 박물관까지 커플인거냐!!
    커플지옥 김밥천국!!
    아무리 외쳐도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는...박물관 안의 나에게 쓸쓸히 메아리로만 울려 대는데.
    ...남자는 역시나 쓸쓸히 홀로 사색하는게 좀 멋지겠지?
    훗...그래 누군가 나에게 말 걸어주는 사람이 있을거야...
    (그나저나 박물관 내에서 커플끼리 너무 속삭이는건 주변 사람에게 민폐입니다. 애들 방목하는 것도 그렇고.ㅡㅜ)



    추운 겨울...
    친구가 놀러 온다고 했습니다.
    멀리 울산에서.
    아...나에게도 좀 훈훈한 연말이겠는걸?
    하고 생각했던 찰나...
    애인이랑 같이 왔어.ㅡㅡ;
    이건...좀 아니지 싶다 친구.ㅜㅜ




    그래도 모처럼 만난 친구 덕분에 맥주도 한잔 걸치고...
    좋기는 한데...왜 너의 연애 상담을 내가 해 줘야 하는건데.
    연애를 하면서 내가 왜 상담 해 줘야 하는 거냐고!!



    역시 사진은 셀카가 제맛이야.
    셀카에는 아주 좋은 P80 :D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도 번개같이 지나가버리고!!
    역시 셀카가 있기 때문에 훈훈한 연말인건가.ㅡㅜ
    셀카로 달래는 연말...
    구정때도 P80과 함께 할 듯...셀카에는 극상이니!!!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