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 ISO 100짜리 두개, 200짜리 두개, 160 하나...
이건 뭔가 좀 잘못된듯 싶다...같은 감도가 중복되다니.
어차피 죄다 들고다녀도 소진도 못할거 같은데.
스페어로는 딱 두롤정도가 적당할거 같은데...
왼쪽부터 EKTAR 100, PORTRA 160VC, VISTA 100, LUCKY SUPER 200, PERUTZ 200...
EKTAR는 장노출에서의 결과물을 보려고 구입한거고.
PORTRA야 언제나 사랑하는 녀석인데 얼마전의 결과물에서 이거슨 시체색.ㅡㅡ;
스캔을 다시한번 밀어봐야 하는데 다시 가서 스캔만 하기는 귀찮아서 패쓰하고 한롤 다시 밀 생각으로.
VISTA야 언제나 싼맛에 사용하는...ㅋㅋ
LUCKY SUPER 200은 온라인에서 검색해 보니 괜찮다는 의견이 아주 많아서 테스트용도?
PERUTZ 너는 왜 다들 같은 모습에서 로고가 없는거냐.ㅡㅡ;
이것도 VISTA랑 같은 의미에서 싼맛에 막사용하기 위한...
이번에 주된 목적은 LUCKY SUPER 200이 되겠는데 집에 스페어로 한롤 더 있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은 MITSUBISHI SUPER MX 200이 들어 있으니...윽
이제 거의 다 사용하긴 했다만...
빨리 LUCKY를 감고 싶다.
LUCKY에 대한 첫 기억은 그다지 좋지 않다.
예전...한 3-4년전? 즈음에...암실에서 현상 인화할 일이 있었는데 B/W로 진행되는거였다.
그런데 그때는 나름 빈곤한 고학?생이었다.
(렌즈들 다 팔아서 밥을 사먹던 시절이었다.ㅡㅜ 덕분에 내 손은 AF에 버금가는 인간 AF가 되었지만...윽)
여튼, 레드카메라였나? 특가로 LUCKY SHD 100 이라는 B/W 필름이 아주 저렴하게 나와서 10롤을 세트로 샀었다.
제길...그런데 결과물을보니 평소 TMAX 100이나 DELTA 100을 사용하던 나에겐 충격!!!
이거 뭐 ISO 100짜리 필름의 입자가 ISO 800 수준은 되잖아...
다음부터는 절대 사용하지 않으리...하면서 눈물을 머금고서 소진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결국 이것도 다 소진하지는 않고 무상으로 나눠주고 그랬다...그래도 다들 좋아했던 기억이.ㅋㅋ)
이번에 SUPER 200은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겠다...
윽, MITSUBISHI SUPER MX 200은 다들 100에 비해서 평이 안좋던데 어떨지...윽
대충 몇번 더 해서 테스트 끝내고 나면 슬라이드나 감고 다니던지 해야겠다.
그게 아니면 중판으로...아...그건 내 허리뼈가 갈려나가는 소리가 들리는구나.ㅡㅜ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간단하게 요즘 구입한거 리뷰용으로 사진 찍었는데 필름이 보이길래 찍어봤다...
참고로 여기 올라오는 대부분의 필름 사진들은
Pentax KX와
Voigtlander ULTRON 40mm F2.0 SLⅡ Aspherical으로 촬영되는겁니다.
사진에 렌즈는
Pentax FA 43mm f1.9 Limited인데 이건 간혹 마운트를 하고 지금은 카메라와 어울리는 색상이라 잠시 마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