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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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모카...그리고 편지...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1. 11. 24. 01:32
역시 나는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는 혼자마시게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편안하고 차분하게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장소. 커피의 카페인이 비록 나의 교감신경계를 자극하겠지만 말이다. 오랜만(?)에 카페 모카를 마셨다. 일년에 마시는 커피 중에 정말 몇 되지 않을 달달한 커피. 몸도 좋지 않고 기분도 좋지 않아서 적절한 시점이 아닐까? 언젠가 기억에 카페 모카를 정말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있다. 아이스크림 같은 질감의 휘핑크림을 달콤하게...따뜻한 커피의 반전... 코에 살짝 뭍은 휘핑크림에 살며시 웃어본다. 편지를 쓰는걸 꽤나 좋아하는데 얼마전에 산 잉크를 사용하고 싶기도해서 열심히 끄적인다. 예전에 샀던 내가 좋아하는 질감의 편지지...단순하게 선만이 들어갔을텐데도 기분이 좋다. 화려한 문양이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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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좀 쉬자...아무리 바쁘게 살아도...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1. 10. 1. 12:39
사람 사는게 그렇다. 매일은 일상이고 일상은 늘상 정신이 없다. 왜냐면 일상이라는 습관화된 삶의 패턴에 물들어져 버렸거든.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간에 말이다. 오늘은 좀 여유롭고 싶다. 그래서 커피를 한잔 마시려고 했다. 왠만하면 카푸치노나 카페라떼. 그런데 뭐랄까...갑자기 마시고 싶은건 에스프레소 한잔. 에스프레소 더블...그러니까 도피오. 도피오도 리스트레또로...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도피오로 나온다는건 알고 있었다. 그래서 리스트레또로 주문을 했다. 에스프레소 리스트레또로. "저희 가게는 기본이 에스프레소 투샷에 리스트레또랍니다." 그래, 그렇다면 어디 한번 맛을 봐 볼까? 사실 리스트레또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바디는 아니더라도 맛과 향만은 최고로 뽑아내어 주길... 왠만하면 트리플로 주문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