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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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지나려는가, 따뜻한 뱅쇼 한잔에...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1. 22. 08:45
커피나 차도 좋지만 가끔은 특별한걸 즐겨보고 싶을 때가 간혹 있다.그건 날씨가 춥거나 몸이 피로할 때 극대화 되는 경향이 있다.평소의 주문이라면 간단하게 에스프레소, 라떼, 카푸치노, 마르코폴로, 다즐링, 밀크티 등.하지만 그건 너무나도 나에겐 일반적인 것. 겨울이라 그런지 뱅쇼(Vin Chaud)가 메뉴에 있는걸 발견했다. 평소라면 찾지 않을법한 메뉴지만 "아, 역시 겨울철에 목도 칼칼하고 피로할 때는 이게 좋지."라는 생각에...뱅쇼는 지역에 따라 글루바인이나 뮬드와인 등으로도 불리기도 하는데 이 모두가 핫 와인이다.와인을 한번 데워 따뜻하게 만드는게 주 목적이고 취향에 따라 시트러스한 것들이나 시나몬 따위를 넣는다.단걸 좋아한다면 꿀을 넣어도 좋다.나는 시나몬을 넣는걸 선호하는데 이때의 시나몬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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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모카를 마시며 마음을 다잡는 나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2. 11. 22. 20:58
투영되는 과거와 현재의 슬픔은 내일로 이어진다. 또 다른 공간에 와서 나는 이야기를 이어가는 중이다.단지 무엇을 위한 이야기인지 나는 모른채... 어제는 과식을 했다.그냥 현실적인 힘듦과 짜증과 슬픔과 분노를 그런식으로 표출해 버린거다.연약한 인간인지라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먹는것 만큼은 할 수 있다 이거다.비록 그게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스테이크를 썰고 와인을 마시는게 아니라...그냥 자주 가던 라멘집에서 차슈와 달걀을 추가해 얹어 먹는 정도이지만.그것만으로도 나의 현실적 고뇌의 완충지대가 마련된 것. 그리고 어제의 커피를 마시고 있다.정확하게 말하면 어제 마시고 싶었던 커피를 오늘에야 기필코 마시고 있다는 거다.(아, 이것도 과거형으로 하여야겠군...이미 마시고 에스프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