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겨울은 지나려는가, 따뜻한 뱅쇼 한잔에...
    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1. 22. 08:45

    Vin Chaud


    커피나 차도 좋지만 가끔은 특별한걸 즐겨보고 싶을 때가 간혹 있다.

    그건 날씨가 춥거나 몸이 피로할 때 극대화 되는 경향이 있다.

    평소의 주문이라면 간단하게 에스프레소, 라떼, 카푸치노, 마르코폴로, 다즐링, 밀크티 등.

    하지만 그건 너무나도 나에겐 일반적인 것.


    겨울이라 그런지 뱅쇼(Vin Chaud)가 메뉴에 있는걸 발견했다.

    평소라면 찾지 않을법한 메뉴지만 "아, 역시 겨울철에 목도 칼칼하고 피로할 때는 이게 좋지."라는 생각에...

    뱅쇼는 지역에 따라 글루바인이나 뮬드와인 등으로도 불리기도 하는데 이 모두가 핫 와인이다.

    와인을 한번 데워 따뜻하게 만드는게 주 목적이고 취향에 따라 시트러스한 것들이나 시나몬 따위를 넣는다.

    단걸 좋아한다면 꿀을 넣어도 좋다.

    나는 시나몬을 넣는걸 선호하는데 이때의 시나몬은 스틱의 형태인게 좋다.

    휘휘하고 한번씩 저어주면 시나몬향이 담뿍이 담겨 마시기도 전에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추울때는 역시나 이런류의 따뜻한게 좋다.

    따뜻한거 중에서도 일반 음료가 아닌 알콜이 조금 가미된 것이면 더 좋다.

    뱅쇼나 핫토디 같이 만들기도 편하면서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맛을 채워주는.

    대게가 크게 좋지 않은 와인이나 리큐르로 만들기에 그렇지만.

    (그에 비해서는 과도학게 비싸다고는 느끼지만)


    아...요즘은 유난히고 춥고 씁쓸하고 또한 쓸쓸하고...

    되는 일이라곤 하나 없는데 뱅쇼 한잔에 조금 하이해지는 기분이다.

    역시나 데웠다지만 약간의 알콜은 있는 모양인지...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