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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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에서 지옥을 맛 보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12. 3. 22:56
한잔의 카푸치노. 추운 계절에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에서 지옥을 맛보게 되다니!! 오늘은 정말 "내 생에서 이렇게 맛없는 카푸치노를 맛보게 되다니...운명의 날이다!!"라고 생각될 정도로 충격적인 카푸치노를 마셨다. 대략의 맛을 이미지화 해 보자면 이렇다. 에스프레소 룽고를 넘어서 한 60ml 를 넘게 내려 반을 버리고 뜨거운 물을 50ml 부어 도합 80ml 를 만든다. 스팀을 치려다 그냥 데워진 우유 20ml 를 넣고 바닥에 남은 우유를 스팀을 쳐 게거품으로 만들어 얹어서 완성. 그렇게 하면 아주 잡미스러우면서도 커피의 맛은 나지 않고 물에 우유를 탄 격인 게거품의 카푸치노!! 이런걸 오늘 먹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나는 용자? 이거 마시고 나서 머리가 아파서 사진 편집도 안되고 해서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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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간만의 꼬냑 한잔.오!! Dionysos 酒여!!/술, 술, 술 이야기 2010. 12. 1. 23:59
아, 정말 오랜만이지 싶은데 꼬냑이 한잔 하고 싶어졌다. 오늘 낮부터 간절해서 저녁에 즐기자는 심산으로 빈 잔을 채워 놓고서 집을 나섰다. 마치 와인을 디켄더에 담아 두듯이 열어 두는 것을 좋아한다. 한밤에 즐기기에는 강렬함 보다는 은은하게 즐길 수 있는게 좋으니까. 실상 이녀석은 그렇게 거친 것도 아니니까 상관 없지만. 안주는 세꼬시를 친 회 조금과 스모키한 치즈 조금이다. 집에 와서 저녁을 먹자니 너무 늦은지라 고기 몇점과 마늘과 고추를 구워먹고서는 안주로는 회라니. 마시고서 왠지 갈증이 나면 맥주와 먹어도 좋을만한 치즈 조금이라니 마음이 놓인다. 치즈의 향이 강해서 회를 먼저 먹을거니까. 회도 먼저 와사비를 조금 곁들인 간장에 먹고서 그 다음에라야 초장에 먹을거다. 입이 벌써 달다. 포도의 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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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요즘 트래블러스 노트북TRAVELER'S NOTEBOOK.Review/Stationery 2010. 12. 1. 08:45
트래블러스 노트북을 사용을 한지도 어언 반년여가 다 되어가고 해서 올리는 거의 1년 끝날 무렵의 후기정도랄까? 변천사 따위는 사실 없지만 이것 저것 추가하기도 하고 다시 빼기도 하다가 요즘에 사용하는 노트를 올려본다... 보통은 카페에서 카페 리뷰 용도와 삶에서의 소소한 것들을 기록하기 용도니 뭐, 거창 하진 않다...응? 이전의 리뷰 좌표는 ↓↓↓ 2010/07/12 - [Review/Stationery] - 여행을 위해 이런 노트 하나 정도 필요하지 않을까? : TRAVELER'S NOTEBOOK 기본적으로 소재가 가죽이니 모서리의 마모를 염려하여 코너를 네군대에다 박아주고서 조금은 다른 맛으로 약간은 클래식한 느낌과 시작을 했달까? 그리고, 펜홀더를 추가해서 만년필을 한자루 꽂아주고, 볼펜은 고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