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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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나와 고양이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7. 19. 12:06
동물 병원에 갔다가 이녀석이랑 동행하게 되었다. 이녀석도 나와 함께 지내다 보면 커피와 술을 좋아하게 될까? 어제인가 이녀석이 취권을 쓰는 모습을 상상하니 웃기기도 했는데... 라떼에 샷을 추가했다. 음, 아이스가 아닌 뜨거운 녀석으로 마실려 했는데... 점장님이 갑자기...아이스 라께죠...하는 바람에 네 ~ 라고 해 버렸다. 뭐, 상관은 없잖아... 고양이 녀석 우유를 가져 오다가 쏟아버렸다. 가방이 그래도 이녀석 덕분에 괜찮았다. 인형 재질이 으례히 그렇듯이 이녀석도 그렇다. 친구 하라고 같이 가방에 넣어 뒀었는데 무심한 냥이 녀석. 그래서 이녀석은 화가 났는지 이렇게 오줌을 눈다. 시베리안 허스키로서의 자존심도 없다. 우유냄새가 좀 많이 와서 지금은 씻어 빨래대에 널려 있는 신세이지만...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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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새끼 고양이를 줍다 : 꼬꼬마 고양이 삶은 쉽지 않단다Cats n Dogs/꼬꼬마 2008. 7. 18. 22:39
저는 아직 이름이 없습니다. 단지 꼬꼬마일 뿐이죠. 거리에서 헤메이는 저를 이분께서 발견하셨답니다. 처음에는 잡아 먹으려는 줄 알았엉 -_ㅡ;; 이렇게 박스 안에 담겼답니다. 버려지기도 이렇게 버려지고 주워지고도 이렇게 되는 제 신세가 처량합니다. 여타 고양이들과는 달리 전 박스를 좀 싫어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뒤편으로 보이시는 분은 잠시 저랑 놀아주신 분이랍니다.ㅋ 이렇게 침대에까지 오게 되다니. 가문의 영광입니다...는 아니군요.ㅡㅜ 팔베게를 하니 잠이 스르륵 왔답니다. 오늘은 집의 누님이 출근하심 틈을 타서 집안을 잠시 돌았습니다. 일단 좀 깨끗이 하긴 했으니 털도 별로 날리지 않고 귀여우니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아...이녀석 입양하게 된 것이 아니라 주웠다. 진짜 주운거다. 도로와 길가에서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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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양이에게 당하다 : 엄마 냥이는 그래도 까칠해Cats n Dogs 2008. 7. 16. 19:40
아기냥이들은 어떤 녀석이고 귀여운거 같다. 딱히 까칠해도 귀엽다고 할까? 에, 그래도 좀 친해졌다고 해도 어미냥이가 곁에 있으면 쉽사리 접근하지 못한다. 혼자 있는거 같아도 일정 간격 사이에 어미가 거의 꼭 있다. 그래도 친해지면 어미가 없어도 들어가나 그러진 않는다. 이렇게 손위에 먹이를 오려 놓으면 앞발로 공격 한다. 뭐, 공격인지 장난인지 모를때도 많지만 말이다.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다. 어미가 그랬는데 딱히 이럴려고 했던건 아닌거 같다. 그래서 나도 그다지 화를 내지는 않았다. 뭐, 화를 낸다고 일이 해결 되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윽, 그나저나 이래놓고 딴청은.ㅡㅜ 여하튼, 어미가 있기에 새끼들은 어느정도 안전한거 같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한녀석씩.ㅋ 귀여운 녀석들이다. 아, 못본지 한 4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