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Network
-
박경준 고신대 등정을 하다.Human Network 2007. 1. 4. 02:02
이름은 박경준. 올해로 나이는 21세. 부산대에서 컴퓨터 관련 과를 전공으로 학업에 부실하게 임하고 있는 녀석이다. 알게된 경로는 고향의 교회에 일명 동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함께 방송실을 했으며 나의 부사수로서 여러가지 굳은 일을 도맡아?떠맡아?했던 착실한 녀석이다. 가끔 사촌 동생인 현주양과 나를 갈굼이 있었지만 대충 무시해주는 센스도 발휘해 주었다. 몇년여를 함께 일하며 굳어진 우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어느모로보나 굉장히 아끼는 동생 녀석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핫. 그렇지만 같은 부산에 있으면서 이다지도 만나기 힘들었던다. 근 1년여를 부산에 있었지만 만난건 이번이 처음이지 싶다. 그런 녀석이 USFC 부산지역 1학년 수련회가 있어 고신대를 왔다는 것에 놀라움만이 가득할 뿐이다. 이녀석도 어떻게..
-
오랜만의 만남.Human Network 2006. 12. 27. 22:19
2004년 2월 말에 함께 중국에 교환학생으로 간 우리. 함께 반년여를 지냈었다. 생각해 보면 꽤나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다. 동주 형은 결혼을 하고 내년이면 벌써 아기 아빠가 된다. 명섭이 형은 서울쪽에서 신대원을 다니며 부산에서 사역하느라 바쁘게 살아간다. 선택이 형은 창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데 요즘 연애한다고 즐거운 모양이다. 화빈이는 대학원 연구실에서 정신없이 지내며, 곧 남자친구가 생길 것 같다. 지현이는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할지 여기서 직장을 잡을지는 잘 모르겠단다. 미희는 이번에 취업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유학을 위한 준비란다. 슬로바키아에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바쁜 재호형. 미국에서 선교사 준비를 하는 기성이. 서울에서 원하던 직장에서 열심히인 소정이. 군대에서 장교 생활로 바쁠 홍석이..
-
익숙한 설레임, 마음 따뜻한 친구 정임을 만나다.Human Network 2006. 10. 12. 02:51
이미 새벽이니 어제다. 언젠가추석이 지난 주 수요일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다.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단지 그날이다. 얼마만인가? 새벽이 늦어서야 잠에든 나는 늦게 일어났다. 손전화를 확인하니 문자는 9시에 왔다. 시간은 10시가 훨씨니 넘었다. 이런! 어떻게 하나? 다시 문자를 넣고는 전화를 했다. 한시간여 정도 밖에 보지 못한다고. 내가 너무 늦었던 모양이다. 바쁜 세상을 사는 사람들인데 요즘에 내가 너무 느긋했던 모양이다. 졸린 눈을 뜨고, 옷을 입고, 카메라를 들고선 택시를 탔다. 왜 그렇게도 차는 밀리는지. 택시에 내려 바로 앞 사진관에서 필름을 한롤 사서는 커피숖으로 달려갔다. Java 2층의 계단 옆이다. 왠지 마음이 놓인다고 할까? 아무렇지 않은 듯 예의 미소를 얼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