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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밖의 만남, 재호 형님과 승의 누님.Human Network 2006. 9. 2. 23:44때는 어제다. 모처럼 따스한 오후 햇살이 좋은 날에 태종대에 사진을 찍으러 갔었다. 9월 1일 부터 출입이 무료라는 것과 관광 트레인이 운영된다는 것에 말이다. 마침 트레인에 몸을 맡겼을 때 재호 형의 전화가 걸려왔다. 지금 경기도 쪽에서 일하고 있어야 할 사람이 왠 전화람? 엉? 뭐라고? 학교라고? 나는 태종댄데? 빨리 나오라고? 알겠어! 결혼한 덕분인지 형의 신수가 훤해진 것 같다. 밥도 굶지 않겠고, 이번에 차도 한대 뽑았으니 신혼 살림이 쏠쏠할 테다. 부산에 와서 못난 우제를 잊지않고 전화를 걸어주는 형이 고맙다. 옆에서 편하게 말을 걸어주는 승의 누나도 고맙고 말이다. 밥한끼 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다. 아직 힘든 시절이 지나지 않은 신혼이라 형님 내외를 위해 기도가 필히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나저나 어제 타이어에 바람이 없던데 울산까지는 제대로 갔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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