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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박한 청년 박유식.
    Human Network 2007. 1. 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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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년 01월 25일
    얼마만인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예전 연길에서의 인연으로 만나고서는 이제 어언 2년하고도 반년이 넘어서야 만났다.
    한마디로 중국에서 보고 나서는 처음 본다는 소리다.
    그런 녀석이 이제 군대를 제대하고 공부를 하겠다고 부산에 온다고 하니 만나보지 않을 수 없다.
    이리저리 고민이 많은 녀석인지라 여러가지로 골치가 아플 것 같다(본인이 말이다).
    지금 당장에 공부가 그렇다.
    원래는 중국어를 공부하던 녀석인데 아버지의 권유로 부산에 CAD를 배우러 왔으니 할 말 다 했다.
    자신의 의견으로 중국어를 한번 공부했으니 아버지의 권유로 CAD를 공부 한다니 기특하기도 하다.
    운동은 아주 전문적으로 한다.
    합기도를 한다고 하는데 이번 대회? 준비로 여러가지 음식 먹는데 제약이 많은 것 같아 여러모로 안타깝기도 하고.
    여하튼, 만나지는 못하면서 군대에서 전화를 가장 자주 했던 녀석으로 기억된다.
    언젠가는 한번 만나자 하더니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지금에야 만난 녀석이 무척이나 반갑다.
    어떻게 보면 정말 바보 같이 순박한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딱히 알고 지낸 기간이 긴 것은 아니지만 남자의 직감이라고나 할까?
    이 녀석은 오랜 시간 인간 관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결국 어떻게 결론을 내릴지 난 내심 궁금하다.
    현재 감천쪽에서 공부를 한다고 하니 방도 거기로 잡을 모양이다.
    부산에 있으니 자주 보면 좋을텐데 사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그렇지 않은게 현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본 것만 해도 그런거 같다.
    앞으로 써 내려갈 이야기가 굉장히 많을 것 같다.
    박유식, 건장한 대한의 남아, 올해로 나이는 24세.
    어디 마땅한 처자가 없는가?
    겨울을 홀로 보내고 이제 따스한 봄을 웃는 얼굴로 맞을 처자를 구하고 있다.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