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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과 하늘PHOTO/My Photo & My Life 2009. 4. 4. 06:45
날도 봄이라 문득 꽃이 찍고 싶어졌다.
모처럼 먼지만 묻혀가던 카메라도 꺼내고, 잘 사용하지 않는 망원렌즈도 꺼냈다.
팍팍한 시간...자유롭지 않은 시간...
그냥 하늘을 바라보았고, 그곳에 목련이 있었다.
난향같은 향기가 있어 목란이요,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하여 목련이다.
옥같이 맑던 꽃잎은 시들고 지기마련이다.
그냥 그래서 슬펐다.
하늘은 이다지도 푸르고 높은데.'PHOTO > My Photo & M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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