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오는 바다를 응시하다PHOTO/My Photo & My Life 2009. 3. 29. 18:25
막연히 떠나자는 생각이 드는 날이었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카메라를 들쳐메고 어디론가로 떠나고 싶었던.
그렇게 멀지 않은 바다엘 갔다.
해안 산책로를...걸었다.
뭐랄까? 아무도 찾지 않는 바다랄까?
흐린 바다와 사라져가는 파도와 스며드는 빗방울.
감상적이 되어버린채 나의 감성도 그렇게 파도에 휩쓸리는 날이다.
'PHOTO > My Photo & M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바다에 서다 (34) 2009.04.07 목련과 하늘 (18) 2009.04.04 비오는 시장에 비 내리다 (18) 2009.03.05 태양이 지다, 물웅덩이에 지다 (30) 2009.03.04 나무 생각 (16) 2009.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