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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ng Island Iced Tea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
    오!! Dionysos 酒여!!/Cocktail 2008. 5. 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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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드카, 트리플섹, 럼, 테킬라, 진


    드라이진 15ml
    럼 15ml
    보드카 15ml
    테킬라 15ml
    코앙뜨로우 2tsp
    레몬쥬스 30ml
    설탕 2tsp
    콜라 잔량부분 채움
    레몬 슬라이스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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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국내에서 통용되는 기본 레시피?
    뭐, 나 같은 경우 오늘은 진, 럼, 보드카, 테킬라, 트리플섹을 15ml씩 계량하여 넣고,
    레몬 쥬스 농축액을 60ml를 넣은 다음 콜라로 채운다.
    그러고는 적당히 저어주면 되는데...
    윽, 그런데 레몬 쥬스 농축액 맛을 안본 상태에서 한 것이라 너무 시다.
    알고보니 과다하게 정말 농축 된 것을 에이드인냥 60ml나 넣었으니...
    오늘은 그냥 맛있게, 레몬 쥬스 농축액 대신 스윗 앤 샤워 믹스(Sweet and Sour Mix)를 넣어야 겠다.
    그리고 테킬라는 빼버려야지, 이녀석 향이 너무 강하다.
    너무 클래식한 레시피를 고집 할 필요는 없으니...
    차라리 텍사스티로 마신다면 넣어서 라임도 함께 곁들여서면 몰라도.
    얼음도 아끼지 말고 사용하고.

    맛은 아이스티에 알콜이 들어간 정도?
    트로피컬한 맛과 색은 정말 콜라 덕분인지 아이스티 같다.
    트로피컬한 맛들은 사실 트리플섹과 레몬 쥬스가 내어 놓는 것이지만.
    음미하고 마신다면 바카디의 허브와 같은 향과 테킬라의 야릇함 진의 산뜻함이 느껴질텐데...
    잠결이라 그냥 만들어 마시고 잤다는...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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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고 보니 이렇게 만들어서 팔다가는 정말 가게 거들나지 싶은 생각이 가끔은 든다.
    이젠 집에서 혼자 땡길때면 만들어 마시는 것이니 이렇게 사용하지...
    보드카는 중간 정도의 그레이드인 ABSOLUT VODKA 를 사용,
    코앙트로우 대신 같은 과피계열 오렌지 리큐르 TRIPLE SEC 중에 DE KUYPER 껄 썼고,
    럼은 국내에 수입되는 주류 중에서 가장 독하고 럼에서의 최고로 BACARDI 151,
    테킬라는 손님 기호에 따라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는 Jose Cuervo Especial,
    진 중에서 프리미엄인 BOMBAY SAPHIRE 를 넣었으니...
    일반적인 매장에서 파는 가격이면 정말 밑지고 장사를 해야겠구나 싶다.

    엡솔루트 대신에 쇼팽이나 벨베디어 혹은 그레이스구우 ~ 를 쓰는 것 만으로도 두배가 넘고,
    트리플섹 대신 코앙뜨로우를 쓰는 것은 두배? 세배?
    테킬라도 이 등급이면 괜찮은데 최고급인 것을 사용하려면 돈 몇십 깨지는건 장난이네,
    B&B 만들어 마실때 사실 브렌디를 Extra를 쓰는 것도 좀 그런거 같다는 생각일까?
    그래도 맛은 기가 막힘!!

    요즘은 밥값을 커피값으로 대체 중, 조만간 술값으로 대체가 될 듯 하다.
    왠만큼 만들어 마실만한 리큐르들은 죄다 있지만...
    위스키나 브랜디로 넘어가 버리면 껌뻑 죽을 녀석들이 너무 많으니까.
    일단 죠니워커 그린라벨, 글렌피틱 18yr, 맥켈란 18yr, 그러고보니 다들 몰트 위스키구나.
    쩝, 오늘은 나가서 맥주 한잔을 마시고...커피 한잔을 마시자.
    그리고 집에서 P.S I Love You 나 만들어 마실까?
    그건 너무 슬프잖아.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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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