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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ARTICLE 발렌타인 | 2 ARTICLE FOUND

  1. 2008/02/14 달콤한 날, 달콤하지 않은 날, 좋은 날, 혹은, 나쁜 날, = so so (12)
  2. 2008/02/02 My Funny Valentin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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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 와인 PAUL MASSON 을 한병 샀다.
1.0L 의 엄청난 녀석.
혼자서 다 마실 수 있을까?
그냥 나중에 식용으로나 쓸까라는 생각도 하면서.
너무 귀여운 Jagermeister 미니어쳐...선물을 할까?
집에 예거가 있기는 있지만 말이다.

오!! 그래도 발렌타인데이라는 것일까?
비치된 쵸콜렛.
나 같은 손님들을 위해서 준비된 것이라 한다.
나 같지 않아도 주는 것 같지만...
나는 특별히 세개를 받았으니.
"창현씨는 특별히..." 라는 말과 함께.
무엇보다 안타까웠던 것은.
샵에 들어서기 전에 선행으로 올라가던 여자 손님 두분이 계셨다.
딱 들어가고 내가 들어 갔는데...
"일행분 아니시죠(웃음)..." 막 이러는 것이다.
하아...나의 일상은 어떻게 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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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빠냐를 한잔 시킨다.
요즘은 달콤한게 땡기나 보다.
인생을 좀 더 달콤하게 살고 싶고파서 인 것일까?
Doppio 에 Conpana 로 달라고.
잔이 안되서 안될지도 모르지만 아무데나 달라고 했다.
어차피 자주 그렇게 마셨지 않느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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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달콤하다는 것을 알지만 Dark 인 Hershey's 를 사고.
Dark 하지 않은 기분을 위해 달콤한 Dark 를 먹는다는 것.
닝닝하게 맛이 없는 화이트 와인을 먹는다는 것.
너무 귀여워 선물을 주려고 산 미니어쳐 이미 의미가 없는.

오늘은 이리저리 피곤했다.
그래서 쉬고 싶었다.
지친 어깨를 쉬게 해 주고 싶었다.
어디론가 가 버린 삶의 휴식이란 녀석을 찾기에 급급했고,
갈구하는 만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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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태영이 형이 원하는 귀연 츠자도 없고.
내가 바라는 완소 츠자도 없고.
아아 ~ 의미가 없음이로다.ㅋㅋㅋ
다만 뉴페이스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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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단어만으로 이 밤을 지샐 수 있었던 순수함의 뜨거운 불길.
너라는 이름만으로 세상을 아름다움이라는 말로 화장을 했던 그림과 같던 시절.

언제인가?
특별한 여러가지 일들을 준비 했던 날들이 있었다.
단지 사랑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많이 웃긴 일일 것 같다.
사랑 따위는 필요 없어 라고 하면서도.

프랑스제의 조금 갈색을 띄는 설탕으로 만들어진 하트 모양의 수제 사탕.
달콤하지만 끈적이지 않는 부드러움에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마법의 알약.
First Love 라는 이름이었던가?
칵테일도 한잔 준비해 본다.
붉은 핑크의 아름다운 색과 잘빠진 유리잔.
맛은 상큼함과 풋풋함에 추억하게 될지도 모르나 지금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염원의 기약.
재즈의 선율이 울려 퍼지기를 바라며 재즈를 들으며...
음악도 하나 준비해 볼까?
평소 연습하던 피아노곡을 너를 위해 재즈바에서 연주 한다면 넌 좋아할지 모르겠다.
책은 잘 읽지 않겠지만 그래도 한번 즈음은 심심할 때 넘겨봐 주기를 담는다.
Love 가 좋을까 Friendship 이 좋을까 고민을 하면서.
여러가지 꽃들을 매일 같이 준비한다.
하루 하루 너를 위한 날들을 기념하면서.

오지 않을 청춘의 날들은 횡하니 지나가 버렸을지 모른다.
달콤했다고 생각했던 꿈들은 현실에 부딪히면 쓰디쓴 독배를 올리게 된다.

거리에서 다시 집으로 들어간다.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거리에 살아있는 생기라고는 찾기 어렵다.
나 또한 안주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는 것.
침대에 몸을 던지면 다시 청춘의 사랑에 대해 생각을 하기도 한다.
아직도 그런 달콤한 환상에 젖어 사느냐고 되묻지만, 중독된 사랑은 어쩔 수 없이 마시게 되는 독약과도 같다.
양귀비의 달콤함은 독니를 감추인 아름다움이리라.

그렇게 여러날이 흐른 뒤 단지 웃음만을 짓는다.
퇴색되어버린 추억은 아름다운 법인가.

사랑을 위해 준비했던 달콤한 언어들도
사랑을 위해 준비했던 아름다운 노래들도
사랑을 위해 준비했던 뜨거운 심장도
사랑을 위해 준비했던 두근대던 선물도

어떻게 이렇게 웃긴 일이 있는지 모르겠다.
농락 당한 청춘에 고한다.
나는 이렇게 또 울고 웃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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