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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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Diner PUB : 맥주 한잔 마시러 수제버거를 먹다Review/Shop 2011. 3. 14. 23:54
주말은 왠지 느긋하게 즐겨야지 하면서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실수라면 예전에 소소로이 다니던 가로수길...그러니까 평일의 한가?함을 생각하고 가로수길로 나왔다. 아놯, 이게 왠일 이라기 보다는...주말은 여기 대박이었지... 이리저리 테스트며 촬영도 좋지만 일단 배는 채워야지 싶고, 한낮에 맥주 한잔도 마시고 싶어 들어선 PUB? 하악, 내가 좋아하는 에딩거와 기네스 생맥을 마실 수 있다는 기대에 부푼... 산미구엘도 있긴한데 그건 일단 나에겐 패쓰. 바 안쪽의 진열장 안으로는 병맥주들과 전용잔들이 우루루루... 그리고 몇몇 하드리쿼?가 보인다. 미어터질거 같은 가로수길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좀 한산한 편이다. 뭐랄까...가로수길 중간의 그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꽤나 한산한 편이랄까? 과도한 인구 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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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여의치 않아 홍차를 마시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1. 3. 9. 10:00
그래 차 한잔 없으면 삶이 조금은 빡빡하지 않나? 그렇다고 사무실에서 인스턴트 커피는 마시기 싫고 말이다. 엄밀히 말해서 커피는 차가 아니지만 그래도 마시며 즐긴다는 것에서 끽다喫茶와 다를바 없다. 현대에서 커피가 주는 것이 비즈니스 속에서 잠시의 여유라면 음다飮茶는 주말의 여유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별반 없이 나누는 거지만 커피는 공정이 간결하고 널리 퍼져 있는데 비해, 차는 예를 갖추고 절차가 복잡하달까? 커피도 에스프레소는 단순하면서 빠르고 핸드 드립은 느리고 절차가 복잡하니 별반 다를것도 아닌데... 여하튼 지금 내가 마시는 홍차는 분말이나 티백은 아닌 파트리지의 잎차다. 잎차지만 인퓨전에 들어가서 조금 슬프다. 잔도 단순하고 볼품없어 조금 슬프다. 그래도 차 한잔 한다는게 어딘가!! 아껴두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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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크 티슈 케이스 : 티슈 케이스도 조금 멋지게 써 보자Review/Electric & Tool 2011. 2. 24. 10:26
이번에 withblog에서 '스모크 티슈 케이스:midnight gray'를 받아 봤습니다. (다들 하는 박스 개봉기는 패쓰 ~ 인데... 무언가 큰게 왔는데 너무나 가볍다!! 안에 다른 뭐라도 들었을까? 없어! 오로지 '스모크 티슈 케이스' 밖에 없단 말야!! 내심 사탕 한바가지라도 기대 했었는데.ㅋ) 그건 그거고, 처음 드는 생각이 "오, 이거 꽤나 큰데?". 과연 티슈 사이즈에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백이 남으면 어쩌지? 밖에선 보이지 않는데? 여백의 美따윈 필요 없어!! 라고 외치는 가운데... 정확합니다. 딱! 맞습니다. 조립 로봇처럼 딸칵 하면서 맞아 들어가는건 아니지만 훌륭한데? 예전에 휴대용 티슈 케이스를 몇번 써 봤는데 다들 소프트해서 그런지 쉽게 찢어지더군요. 그것과는 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