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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는 주제에...for Freedom/about Myself 2008. 1. 24. 19:08나는 언제나 말하곤 했다.
아름다운 음악이라고.
실상 그것은 거짓임이다.
내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단지 귀에 진동만이 아련히 감각을 통해 그것이 울리고 있다는 것만을 알 뿐.
소리란 소리로서의 인식이 아니라 손의 감각 따위와 비슷한 감각이라는 것을.
내게는...
들리지 않으면서 난 무엇을 들었단 말인가.
보이지 않으면서 보았다 하는 거짓과 그 무엇이 다를까?
그런 생각을 가질때면 나의 수양이 낮음을 한탄할 뿐인가...
지금 나는 상쾌한 파도의 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바람의 노래를 듣고 있다.
차가운 얼음물이 이성을 냉정하게 해 주지는 않는다.
얼음이 녹아가는 소리에 감성이 더욱 자극 바을 뿐.
나의 노래를 들어라.
듣지 못한다면 느껴라.
그것은 나라는 존재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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