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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ppio 한잔은 말이지...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7. 12. 6. 19:37외부 교육 받으러 갔다가 모처럼에 단골 커피샵에 들렀다.
맞아주시는 매니져님들 얼굴이 너무나 고맙다.
"실장님 보시러 오신거 아니세요? 지금 안계신데 어떻게 해요?"
"에...괜찮습니다...ㅋ"
Doppio 한잔에 물은 큰 텀블러에 얼음 가득 담아서...
슈가스틱은 두개.
오늘은 왠지 릴렉스해지고 싶었다.
Doppio 한잔을 그냥 털어 넣어도 상관 없지만.
오늘은 왠지 릴렉스해지고 싶어서.
Doppio 한잔에 슈가스틱 두개는 캬라멜.
마지막 한방울까지 마신 느낌은 달콤한 캬라멜.
야외 테라스는 약간 쌀랑하지만 좋다.
호호 손을 불어가면서 치는 키보드.
달콤한 느낌에 이제 깊어가는 겨울을 느끼게 하는 캐롤.
째즈풍의 반주와 여성 보컬의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
실장님이 오셔서 블루 마운틴을 한잔 드립해 주신다 한다.
이번에 카페쇼에서 100g 사 오셨다는데.
직접 그라인딩 하시고, 핸드 드립으로 하셔서 말이다.
왠지 기대가 된다.
여기는 정이 넘치는 커피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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