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올라온지 이제 3달여가 조금 넘었는데...
그간에 참 많은곳을 돌아다녔지 싶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이 다녔을지도...ㄷㄷ)
그 중에서 참 인상깊은것이.
친구 Y와 함께하는 시간이 참 많았다는 것이다.
인근 도시 천안에 거주하면서 거의 매주 혹은 1주일에 2번씩도 만나곤 하면서...
각종 맛집, 찻집, 관광코스를 둘렀던 기억이 난다.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경희궁, 인사동, 북창동, 삼청동, 여의도, 자라섬, 공연, 여행...등등등
그간에 참 많은 일들을 했구만...
누군가의 말을 빌리면 우리가 2박 3일동안 소화한 일정이 자기네 1년 일정과 거의 맞먹는거 같은.
보통 우리가 걷기 시작하면 지하철 10코스가량...기본
하루는 아침에 눈뜨가 일어나서 걷기시작해서 눈감을때 걷기를 그만한 기억도...윽
우리가 함께하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이미 여행이고!! 그것도 빡센 해외 배낭여행 수준이었고!!
여튼, 왠간한 코드가 맞지 않고서는 힘든 여정들!!
조만간 천안으로 내려갈꾸마...
좋은 찻집 알아놓고 계시오 Y!!
이건 첫번째 보이는 사진인데...
삼각대가 없어서 카메라를 나무에 걸어놓고 앵글을 보는 중에 친구 Y가 찍어준 사진.
필름 카메라라 한방에 끝낸다는 일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