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가을 초입 정도에 쌀쌀해지려 할 때 반포대교에 갔더랬습니다.
PLUSTWO님 주최로 해서 야간 출사가 있었는데 황팽님까지 조촐하게 세명이서의 야출?
음악 분수도 좋았지만 저는 참 하늘이 좋더군요 +_+
덕분에 음악 분수는 뒷전이고 그냥 야경이 주가 되어버리려 하는군요 ^^;;
이렇게 다리를 메인으로도 한번 잡아봅니다.
사실 매번 한강 다리를 건너도 다리가 워낙 많은거 같아 뭐가 뭔다리인지 제대로 모른다는 ^^;;
반포대교에는 음악 분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색을 알록 달록 물들이면서 주구장창 물을 뿜어대더군요 +_+
아, 물대포는 저거보다 훨씬 아프겠지...하는 생가도 한번 해 봤습니다...쩝
다리 아래에서 분수를 보는것도 꽤나 경관이 좋습니다.
잠시 신호 걸렸을 때 삼각대 파바박 펴고 한컷!!
반포대교 뒤로는 또 남산타워가 보이네요.
서울 어딜가서나 남산타워는 꼭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저걸 지표로 잡으면 길 잃어먹을 일은 잘 없겠다는...
야경을 좀 찍고 싶었는데 춥고 해서 그냥 철수 +_+
분수쇼는 한번에 20분간 진행되고 음악들은 평소 접하기 쉬운 곡들이더군요.
이 곡들...부산 광안리에서도 열리는 불꽃축제에서도 곧잘 듣곤 하던 ^^;;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이 참 좋았습니다 +_+
(불꽃축제에서도 이걸 좋아했던거 같음)
분수가동은 하루종일 하는건 아니고 정해진 시간이 있습니다.
월요일 - 목요일 : 12:30, 15:00, 20:00, 20:40, 21:00
금요일 : 12:00, 15:00, 20:00, 20:40, 21:20, 22:00
토요일 - 일요일 : 12:30, 15:00, 17:00, 20:00, 20:40, 21:20, 22:00
각 20분씩 진행되고 왼쪽에서 할지 오른쪽에서 할지는 그날 그날 다른거 같더군요 ^^;;
좌우 번갈아 가면서 하는거 같기도 하던데 이날은 바람이 너무 부는 바람에 한쪽에서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