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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고 흔들리지 않을까 너라고 쓰러지지 않을까.PHOTO/My Photo & My Life 2009. 10. 21. 12:44
가을 잠시 따스한 오후였다.
잠시 잠깐 뒤척이는 것 같더니 이내 흔들린다.
그 짧은 시간에도 너와 난 춤을 추고 있다.
세상의 장단에 맞춰서 흔들리듯 흔들리지 않는 듯.
느리듯 빠르게 격정적으로.
두고보면 이미 흔들려버려서 흐려져버린 우리.
언제고 꺾여져버릴지 모를것이 인생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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