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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쳤다, 매미가 운다PHOTO/My Photo & My Life 2009. 7. 14. 15:13
꽤나 오랫동안 기다린거 같다.
이런 맑은 날이 오기를.
사실 지금도 맑지는 않고 안개가 끼듯 자욱하고,
하늘에 구름은 연기 날리듯 날린다.
한참동안 비가 내렸다.
쏴아 쏴아 하며 내리는 빗소리에 세상은 조용하다.
사실 빗소리에 묻혀버렸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제 그 비가 그쳤다.
매미가 운다.
아니 내도록 울었던 매미 소리가 이제야 들린다.
정말 여름인 모양이다.'PHOTO > My Photo & M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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