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 너무 복잡해서 정리를 하다가 그 주범이 카메라 용품들인걸 알게 됐다.
그래서 잠시 짬을 내서 가방들과 카메라와 렌즈들을 조금씩 짱박기를 했다는...
캐논, 니콘, 펜탁스의 오래된 기기들이 차곡히 있다.
죄다 디지털 바디이긴 하지만 Canon 20D, Nikon D1X, Pentax istD 요롷게.
그날 그날 기분이나 무게에 따라 들고가는 녀석이 달라지긴 한데...
여튼, 세개를 죄다 들고 가야 할 일이 있다면 어깨는 아마 부서질 듯...ㄷㄷ
짱박기용 펜탁스 카메라 렌즈 모음전.
어디 방구석에 렌즈들은 더 굴러 다닐텐데 일단 보이는 것들만 정리.
어차피 Voigtlander ULTRON 40mm F2.0 SLⅡ Aspherical 요거 하나면 땡.
가방의 렌즈와 바디들은 죄다 책상 아래 수납장으로 고고씽!!
그러고보니 펜탁스는 요즘 나온거나 예전에 나온거나 거진 죄다 수동렌즈만 사용하는군...흠
사용하는 포익틀꺼만 빼고는 죄다 짱박기 ~ 용으로 들어간담서.
명박산성이 부럽지 않은 가방 산성.
몇몇 가방이 타향과 어디론가 잠시 외출중이긴 하지만...ㅋ
로우프로 등산 가방이 아주 거대하군.
저기에 장비 잔뜩 넣어 다니다가 지금의 허리가 아픈거고.
돔케 F-2 는 두개나 되는데 역시나 초록색 새거는 안쓰여지고 헌것만 쓴다능.
왠지 손때 묻어야 돔케는 돔케 답다는 개똥철하게.
짜자시리 캐논 가방도 있고 했는데 다들 어디갔는지 없고.
예전에 팔아버린 네셔널지오그래픽 가방이 급 그립구나.
배낭으로서는 사실 좋지 못한 가방이었지만.
어젠 사실 집나간 렌즈들 받으러 갈려고 했는데 패쓰 ~
전화기 배터리가 나가버리다니.ㅡㅜ
여튼 출타해 있는 렌즈들도 빨리 집으로 데려와야겠다.
청소도 해 놓고 정리도 해 놓고 흐뭇한 마음으로 썩혀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