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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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는 맛있는 라떼 한잔 중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10. 10. 17:17
아, 꽤나 피곤해졌나보다. 꼬꼬마랑 좀 놀다가 침대에서 부르니 꼬꼬마는 오지 않고해서 혼자서 책을 보다가 스르륵 잠들어 버렸다... 헉...낮잠치고는 꽤나 자버렸다. 주섬주섬 머리만 매만지고는 밖으로 나왔다. 오늘은 어디 카페에 갈까 고민하지 않고 나와서는 어제 왔었던 곳으로 왔다. 어제 내가 여기 카페에 왔을때에는 손님은 아무도 있지 않고서 덩그러니 메뉴판만 있었다. 몇달전에 개업할때 한번 와보고는 언젠가 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한번 더 와보리라 했던 곳이다. 뭐, 커피의 맛이 있거나 해서가 아니라 오너의 접객 모드라고 해야할까? 그게 아주 흥미로웠기 때문이다...아마도 오픈 초창기라 그러기도 할 듯 하지만 말이다. 여하튼 오늘로 3번째다. 어제는 라떼를 마실 때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서 리스트레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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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를 마시다 문득... : 홍차 이런식으로 팔지 마라!!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9. 30. 20:39
지금은 마리아주 프레르의 마르코폴로를 마시고 있다. 마리아주 프레르라고 하면 프랑스 홍차 역사에서 빼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브렌드이고 이 중에서 마르코폴로는 요즘 내가 꽤나 즐겨하는 차다. 사실 이 말을 하려는건 아니고...얼마전에 끄적이려던 글이 생각나서 말이다. 언젠가 커피 한잔하기에 나쁘지 않은 곳을 찾았다했다. 커피도 나름 마실만하고 장소도 괜찮고 말이다. 그래서 한 네다섯번은 갔지 싶다. 한날은 왠지 홍차가 마시고 싶어졌다. 보통 밖에서 홍차를 마신다면 아마드나 트와이닝스가 거의 독점적. 브랜드가 이렇고 차종류로 따지자면 다즐링이나 얼그레이 잉글리쉬브렉퍼스트 정도가 전부다. 뭐, 그래도 좋다. 신선하고 정확한 차라면 그에 따라 차를 우려 마시면 되니까. 그런데...이런건 망고 내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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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카페에...온거 같긴...한데.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9. 26. 18:18
지금은 도나웨일의 "Dive to Blue"란 앨범을 듣고 있는 중. 커피는 카푸치노가 1/5 정도 바닥에 남음. 기분은 그저...그럼... 그저 그래서 다시 카푸치노를 한모금 마셔서 1/10 정도 밖에 남지 않음. 지금은 무르익어가는 가을인데 노래는 여름을 꿈꾸게 함. 명랑하게 놀고선 손발 옷가지등에 흙을 잔뜩 묻히고 씨익 웃으며 뒤로 져무는 석양에 집으로 돌아가는 느낌. 그렇게 놀던 놀이터가 나에겐 이제 없음. 커피도 이제 조금 맛을 안다고 마실만한 곳이 없음. 죄다 규모니 인테리어니 하면서 하면서 신경 쓰면서 정작 커피는 신경 안씀. 차라리 나는 이제 카페 따윈 찾지 않겠다라는 결심이 들 정도. 아...이런 마음에 내가 갈만한 카페 없나 찾아 헤매여서 3시간여. 지쳐서 그나마 마실만한 프렌챠이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