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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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트루스 : 거침없는 성인 코미디?Review/Movie 2009. 9. 13. 17:35
아, 뭐랄까...너무너무 거침없이 빵빵 터졌다고나 할까? 정말 솔직하기에 담백하달수도 있는데 이건 뭐 솔직+느끼하구만... 지역 방송 PD 애비(캐서린 헤이글 역)와 심야 케이블 방송 "어글리 트루스"의 진행자로 마이크(제라드 버틀러 역)가 이끌어가는 로맨틱 코메디. 아, 너무나 꿈만 같은 이성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애비의 대사에서 뻗어버리는 줄 알았다. 원하는 남성향이 와인을 즐기고 때때론 피크닉을 갈 여유를 가지고 있으며 개보다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거 완전 나잖아?ㅋㅋ 그런데 그때 마이크의 대사...그건 게이들이나...^^;; 간만에 로맨틱 코메디를 보면서 제대로 웃었다는 기분이 들었다. 기분이 좋을 때는 이상한 춤을 추는 애비라거나, 너무 뻔뻔한 듯 하면서도 속 깊은? 것 같은 연기를 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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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 '사랑' 할 수 있을까...Review/Movie 2007. 12. 13. 11:36
첫눈에 반한 것 일지도 모른다. 그때부터 내 가슴 속에는 오로지 너 밖에 살 수 없었다. 아니...내가 살아가는 세계는 오로지 너라는 나라. 오로지 너만을 위해 살아가는 것. 너를 지키기 위해서 몸바쳐 살아가는 것. 나도 널 그렇게 사랑하는 것 같다. '사랑'이란 단어는 너무나 진부하면서 식상한 단어일지 모른다. 그만큼 자주 들었던 단어이고, 소재이자 주제가 되었던 단어. 하지만 언제나의 '사랑'은 언제나 새롭다. 그것이 나의 삶이 되었든 타인의 삶이 되었던.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나, 정적으로 흘러가는 것이나. 촬영지는 아마도 부산인거 같다는 생각이다. 익숙히 보이는 거리와 풍경에. 서로가 다른 시간에 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자살을... 그래, 어쩌면 네가 없는 삶은 아무 의미 없을 수도 있으니까.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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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타고 날으는 판타지 - 에라곤Review/Movie 2007. 2. 28. 00:03
보통의 판타지에서 보는 것과 같이 평온한 중간계가 배경. 그런데 이 중간계에는 드래곤과 드래곤 라이더라는 존재가 있다. 일명 정의를 지키며 중간계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언제나 이야기가 그렇듯 싸움은 필수요 악은 절대라는 것이 성립하는 그런 전개다. 중간계를 수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드래곤 라이더들이 사욕을 위해 서로를 죽인다. 그 속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은 악의 드래곤 라이더 갈바토릭스. 이렇게 된다면 이야기는 뻔하지 않나? 이 악에 맞설 용감한 용자가 하나 나오면 이야기는 뻔하게 다시 흘러 갈 것이다. 여기서 드래곤은 중간계를 수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판타지에서의 드래곤은 절대적인 존재로 인간은 거의 벌레와 같은 존재로 묘사된다. 하지만 에서 인간은 중간계를 지키기 위한 드래곤 라이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