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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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최고의 사치를 누리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9. 20. 17:07
나는 지금 어쩌면 사치를 누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여유를 가지고 있으니까 말이다. 현대 사회 너무나 복잡하게 흘러가는 시대. 개인의 여유란 챗바퀴처럼 돌아가는 세상사에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어색함이다. 그런 삶을 살아가야하는 곳에서 나는 그렇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그것이 사치다. 오늘은 꽤나 사진을 많이 찍어댔다. 테스트의 의미도 있겠지만 무언가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뭔가 보일듯한 기분에. 덕분에 많이 돌아다닌 덕인지 체력이 고갈되어 버렸다. 새벽같이 일어나 새벽부터 생활을 시작하고 밥은 적당히 작게 먹었으니 말이다. 아, 이러면 안되...이리되면 조금 많이 피곤하다 말이다. 배에서 계속 탄수화물과 단백질 따위를 넣어달라고 아우성이다. 이녀석들!! 너희는 누굴 닮아서 그렇게 시끄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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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커피가 맛있음.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9. 1. 23:59
오후에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수목원에 갔다. 얼려 두었던 드립 커피에 물을 조금 담아 녹이며 마시니 이것은 환상의 맛. 코스타리카!! 너 그렇게 맛있었던 것이니. 근 한시간여 수목원을 걸으며 사진도 몇컷씩 찍고 커피도 다시금 마시고. 조금전에 마시다 남아 얼려 두었던 더치 커피를 마셨다. 이것도 맛있다. 아...그렇구나. 더위를 꽤나 먹었었구나. 이렇게 냉한 커피들이 맛있는 것을 보니. 조금전에 비가 잔뜩 내리던데... 태풍은 이제사 오는 것인가. 냉장고에 남은 커피는 더 없는지 기웃거리게 된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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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커피 한잔.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8. 31. 23:45
잠을 안자려는건 아닌데 왠지 모를 갈증에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있다. 더운 여름에도 따뜻한 커피를 고집했지만 가을로 접어들가도 후덥지근한 날씨에 아이스다. 시티? 풀시티 정도의 코스타리카를 드립해 놓은걸 오늘 받았다. 물론 테이스팅 용도였지만 프렌치 정도와 드립을 했을때의 비교를 위한 자리였는데 커피가 남아서 병채 집으로 들고왔다. 기차에서 얼음 생수를 마셨는데 녹다 만 얼음이 있어 거기에다가 부어서 잘 섞은 다음 잔에 부으니 아이스 커피 완성? 잔은 오늘 친구네 찻집에서 구입한 녀석. 두세트를 사서 한세트를 선물하고 한세트만을 들고 왔다. 느긋하게 한밤중에 커피를 마시는 것도 즐거운데 새 잔이라니. 물론 커피 용도가 아니라 냉음료로 오미자가 나갈때 쓰이던 잔이긴 하나...어디 거기만 사용하란 법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