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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y Friend/send

매화가 피어감에 봄이 시작 되었고, 천국에서의 눈물을 나는 그렸네... 요 몇일 세상을 향해 눈을 들지 않았다. 그저 내 삶의 근시야적인 눈으로만 세상을 바라보았을 뿐. 어느 날 그래 어느 날... 내가 신경쓰지 않는 작은 곳에서도 세상은 바뀌어 가고 있으며, 내 삶에도 암암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파트 화단 한켠 매실나무에 매화가 핀 것을... 매화는 조금씩 번져가는 봄과 같이 봉우리를 터트려가고 있었다. 과연 봄인가 하고 두터운 외투를 벗어 던지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 입는다. 거리를 나서니 가벼움을 띈 미풍이 불어온다. 따스함인가? 나도 조금은 가벼워지고 따스해지자 그런다. 그래, 아직 추웠던 2월 즈음에 너에게 말했다. 날이 조금 따스해지면, 봄이 온다면 너에게 편지를 쓰겠다고. 꽃이 피고, 가벼운 바람이 온다면 너를 생각하겠다고. 그 가벼움 속에 따.. 더보기
설 연휴 즈음에 하여 쓰는 편지. 친구야. 요즘은 꽤나 쌀쌀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단다. 그저, 거리를 거닐면 차가운 바람에.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것이 친구로세. 있으나 없으나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정이다. 정이란 것이 간절해 지면 생각나는 것이 네 이름이다. 언제나 그렇듯 그런 것 같다. 설 연휴라 그런지 집안이 북적거린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사는 것 같기도 하며, 그만큼 피곤해 지는 것 같기도 하다. 이미 마음에는 봄이 온 듯 한데. 아직도 바람은 차다. 꽃이 피고, 바람이 훈훈해지면 다시 편지를 써 보고 싶다. 그립다. 정이라는 이름으로. 더보기
너와 함께 커피...한잔이 그립다... 오늘은 그냥 간만에 네 얼굴이 아릿거린다. 있는 듯 없는 듯. 있었던 듯 없었던 듯. 네 얼굴이 아릿하다. 그냥. 지금 커피샵이다. 단골 커피샵이지. 나의 이름까지 기억해 준다. 얼마나 부지런히 다녔으면 그러겠냐. 너와 함께 왔으면 참 좋을 듯 하다. 여러가지 이야기도 하면서. 뭐, 그저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거지. 그윽하니 커피향을 함께 음미하고. 커피에 대해 이리저리 이야기도 하고, 앞으로 우리가 하고 싶은 그리고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이슈가 되는 이런 여자가 좋다 저런 여자가 좋다 그런 것도 이야기 하고 말이다. 뭐, 사실 부질없다면 부질 없을 수 있는 것이지만.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부질 없음이 아니니까 좋다 :) caffe latte 를 한잔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