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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떨어지기 전 서와 함께 거리를 내달렸다. 질주본능...이라기 보다는 날백수의 본능? 바닷가를 벚꽃이 핀 꽃길을... 평일 낮의 한가한 우리랄까? 기장까지 가서 열무국수 한그릇, 온천에 가서 찜질, 도로위를 달리다 해변의 카페에서 커피 한잔. 이것이 바로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