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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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에스프레소 도피오 한잔...에서 갑자기 밀크티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11. 15. 21:40
오후, 3시경 카페에 들어갔다. 뭐랄까? 요즘 들어서는 가장 빛이 좋을 시간 즈음인거 같다. 커다란 유리로 내리쬐는 늦가을의 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느긋한 카페. 그래서 들어간거고 말이다. 요즘 나의 기본 주문은 에스프레소 도피오 한잔에 치즈 타틀렛 하나. 예전에는 브라우니를 주문했었는데 치즈 타틀렛이 생기고서부터 바꼈다. 다만 오늘은 아쉬운데가 있다. 언제나처럼의 주문을 하려고 쇼케이스를 바라보니 "오늘은 오전에 치즈 타틀렛이 다 팔렸어요." 하며 멋쩍게 웃는거다. 이럴수가, 내일부터는 조금 일찍 와야겠다. 언제나 2-3개 정도는 남아 있었는데 말이다. 그래도 이제 제법 안면이 익고해서 주문을 하지 않아도 알아준다는건가? 에스프레소 도피오는 이렇게 마시는게 좋다고 주장하는 나이다. 크레마가 있는 부분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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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기분이 확 나빠져 버렸다 : 카페에서의 흡연은 싫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11. 13. 16:52
주말이고해서 카페에 잠시 나와 커피를 마시고 있다. 기분을 한번 내어보는 것이다. 조금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분 좋은 커피 향기에 작업을 하자고...그런데 지금 갑자기 기분이 더러워져 버렸다. 아마도 나가야 할 듯한 기분이다. 나는 폐가 안좋은 편이다(반면 간은 무지 좋다). 공기가 좋지 않은 곳이나 먼지가 많은 곳에가면 호흡기고 피부고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나에게 담배는 독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도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PUB이나 BAR를 찾지않고 CAFFE를 찾는 이유 중 하나가 그것과 관련이 있기도 하다. 근자에 들어서 카페는 대부분 금연 카페다(다방이 아니다). PUB이나 BAR는 왠지 남성의 전유물인듯 했고, 여성은 여성의 장소가 필요했을 것인데 그것이 CAFFE라는 생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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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카페] NANNINI : 이탈리아 100년 전통의 카페, 사라진 카페Cafe&Tea story/Cafe is 2010. 11. 10. 11:19
파스타하면 이탈리아가 생각 날 것인데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유명한 것이 커피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나 소설 등에서도 이탈리아 이야기가 나오면 와인은 포터 와인인냥 별다른 묘사가 없어도 왠지 모르게 커피에는 디테일한 면이 없잖아 있다. 덕분에 커피 좀 마셔봤다는 사람들은 의례히 이탈리아를 한번쯤은 생각하지 않을까(와인하면 프랑스를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말이다)? 우스개소리로 "나 이탈리아에서 커피 좀 마셔봤어." 하면 커피맛을 좀 아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할 정도니 말이다. 그만큼 이탈리아의 커피는 유명하고, 역사가 깊다. "NANNINI" 역시 이탈리아, 더 정확히 말하자면 SIENA 지방에 적을 두고 있는 정통성이 있다 할 수 있는 카페라 할 수 있다. 현지도 아닌 타국에 뿌리 내리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