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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싶은 카메라 : Zeiss Ikon RFReview/Wish List 2013. 3. 12. 17:49
최근에 다른데는 그다지 눈이 가질 않는데 유독 눈이 가고 가끔은 생각도 가는 카메라가 있다. Zeiss Ikon RF 카메라 브랜드의 호불호를 보자면 핫셀보다는 롤라이, 캐논보다는 니콘이 좋다. 둘 다 중형 1:1 판형에서의 차이와 소형 일안에서의 차이. 그런데 RF에서 라이카 보다 짜이즈 라는건 좀 웃기다. 어차피 판형도 같고 형식도 같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최고의 RF는 라이카인데 왜 나는 Zeiss Ikon RF 인가? 간단하게 말해서 가성비가 좋을거 같았기 때문이다. 장비를 살때의 기준이 되는건 여러가지가 있지만 확실히 가성비가 좋아야 한다. 가성비라고 생각하면 쉽게 말해서 동일한 혹은 비슷한 기능을 가지지만 싼 것. 일반적으로 기능이란 것에는 미적인 요소 그리고 개인적 감성 등은 대부분 빠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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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 있던 RB67 을 다시 꺼내야겠다...PHOTO/Photo & Camera 2013. 2. 7. 21:52
기계적 매카니즘이 복잡한건 아니지만 덩치가 꽤나 큰 중형 카메라 Mamiya RB67.이름은 몰랐어도 생긴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기억할거다.90년대 까지 예식장과 증명사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게 바로 이녀석이니까.예전 동네 사진관에 꼭 한대씩 있던. 언제적인가? 판형에 대한 욕심에 배고픈 주머니를 털어서 샀던 기억의 카메라.이제는 정말로 골동품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나?하지만 상관없다...나에게는 소중한 카메라니까.6x7의 넓은 중형은 소형과 다른 느낌.들고다니기엔 다소 무거운 정도이지만.곧 따뜻한 봄이다.먼지를 털고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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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K PORTRA 160VC, X700도 여전히 쓸만하구나PHOTO/Film Sheets 2010. 7. 20. 09:42
친구에게 선물받은 MINOLTA X-700을 가지고 처음 감은 것. 렌즈는 50.4 달랑 하나인데 일상 사진을 찍기엔 부족함 없다. 간혹 아쉽기도 한데 뭐, 그거야 발품을 팔고 과감하게 하나에 집중해 버리면 해결 될 일. PORTRA VC를 좋아하는데 미놀타에서는 이런 색감을 내어 주는구나. 사실 렌즈 특색 보다는 필름의 특색을 훨씬 많이 타는 것이겠지만...MD 50mm f1.4와 만나면 이렇구나. 내 방에서 내려다 본 동네 풍경. 파란색과 연한 초록이 많이 끼어 보이는 색감. 덕분에 투명하달까 그런 느낌이 난다. 신천교 였던가? 매일 도서관을 가기 위해 건너는 다리에서. 강물?은 내려가고 있는게 아니라 올라오고 있는것. 착시 현상 때문인지 매번 신기해 보인다. 비오는 날 가게 앞을 지나가는 여자.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