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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센스쟁이 오매니져님 작품임.
사실 이 토끼가 아니라 커피가 마음에 들었달까?
각자 뽑는 방식에 따라 우유거품의 질감이 다른데...
음...오늘은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좋다.
평소에 가끔은 wet 하게 해 주세요 라고 주문을 하기도 하는데...
여하튼 늘상 웃는 모습이 귀여우신 오 ~ 매니져 님이시다.
이제 남포동과 서면의 인원이 고정이라 하셨으니 주에 5번은 뵙겠군...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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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꽤나 째즈에 심취해 있다.
이웃 블로거 꼬기 님의 말에 의하면 장르를 나눈 것은 사실 무의미 할 수 있으나...
난 째즈가 좋다.
Dave Brubeck Quartet 의 Time Out 이라는 앨범은 꽤나 좋아하는 것이다.
그 중에 Take Five 를 가장 좋아하지만...가장 유명하기도 하니?
금방에 들으니 Blue Rondo a la Turk 은 감미롭고 유유하면서도 왠지 침울해진다.
그리고 그 우울함을 전파하려는 듯 끝 부분에는 굉장히 힘차게 우울하다.ㅡㅜ
웨스트 코스트 스타일의 째즈라 그런건가?
비밥이거나 하드밥이거나 웨스트 코스트의 스타일이거나 소울이거나 프리 째즈이거나.
사실 나에겐 그다지 상관은 없다.
장르가 중요하다 굳이 따지자면 째즈가 중요하다 말하겠지만...
나른한 듯한 밀었다 당기는 피아노의 연주가 세상과의 나른함을 선사한다.
집에 가서는 쳇 베이커의 감성적 트럼펫이 미칠 듯 듣고 싶기도 할 것 같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커피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깊이, 술한잔의 멋]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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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 보고 싶었던 가게인데 오늘에서야 제대로 앉아서 커피를 느긋하게 즐겼다.
갤러리 카페도 아니고, 북 카페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냥 다방? 도 아니다.
복합적인 문화공간이라고 보면 될려나?
그래도 주력은 커피와 와플이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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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의 복합성을 보여주듯이 전시되어 있는 사진이 벽을 가득 채운다.
그렇다고 빡빡하게 복잡해 보이는 것도 아니다.
의자들은 죄다 같은 모습은 아니고, 테이블 마다 스타일이 다르며 테이블에서도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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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기는 한데 내가 읽을 책이 얼마나 될까 하고 생각을 한다.
그 중에서 한권의 책을 들기는 했지만 몇장 읽다가 시간 때문에 덮어 버렸지.
보드게임? 안한지 꽤 됐긴한데 무선 인터넷이 되는건 반길만 하다.
아마도 여기에 노트북을 가져와 한다면 3-4시간은 금방 흘러가 버릴 것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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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에는 추천 같은 메뉴에 대한 세부적인 상황이 있으며,
갤러리 작가의 엽서 같은 것이 판매되고 있다.
그 외에는 디스플레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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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가 가지 각색이라 바꿔 앉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은데 시험하고 싶진 않다.
테이블이 낮은 곳은 왠지 불편하다.
다리를 올려서 비스듬히 눕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
개인적으로 나무의 질감을 좋아하기에 플라스틱은 안녕...


돈 없는 학생 주제에 무슨 와플과 요구르트겠느냐.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물 한잔이면 족한 것을.
좋은 것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 시 진하게 드릴까요 묻는 말에 그렇게 해달라 했다.
아마도 샷이 하나정도 더 들어간 듯 한 맛이었다.
맛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맞더라 ^^;;
역시나 맛을 보기에는 뜨거운 음료가 더 편한거 같다.
혀가 저온의 음료가 들어가 버리면 감각적이지 않은 것도 사실.


편지를 하나 적고,
글을 하나 끄적이고,
들고 온 책 한권을 반쯤 보고,
있는 책 한권을 조금 끄적인다.
앉은 테이블에 개인 조명이 있어서 비추니 빛이 참 이쁘다.
역시 빛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다.
약간 낮은 빛이 질감이 더 깊게 느껴지는 것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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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들어가면 전경이 이렇게 생겨 먹었다.
비슷한거 같아 보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막상 너무 넓고, 사람도 없다.
사실 오늘 난 나혼자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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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이 이 커피샵의 이미지를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드립 커피, 편안한 의자, 와플, 테이블, 무선 인터넷, 커피, 금연
와플은 그다지 끌리지가 않아서 언제 한번 시켜먹지?
홍보용 포스터겸, 여기 캐릭터가 곰인데...
아마 사장으로 보이시는 남자분과 닮아 있는 것 같다.
부부가 하는 커피샵으로 보이는데 진실은?
여튼, 지하 1층에서 혼자서 정중앙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기분이 좋다.

언제나 익숙한 커피샵만 간다.
언제나 익숙한 커피만 주문한다.
언제나 익숙한 행위들을 반복한다.

아마도 이런 것들에 질렸을까? 혹은 전시회라는 것의 계기였나?
어쨌든 새로운 곳에 왔으며 새로운 사람들을 보고 새로운? 커피를 마셨다.
그것도 아마 내가 추구하던 즐거움의 하나이겠지.

들어가지 전의 분위기는 마치 프로그래시브 락을 연상했으며,
들어가서는 모던한 째즈를 들었고,
커피 대신 블루스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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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nte


춤을 추자
느린 듯 느리지 않게

네 감성의 고동과 내 눈물이 내리는 속도에 맞춰
블루스이거나 스윙이거나

인생의 어지럼증에 돌고 돌아 스러질 즈음까지
내 품에 안겨 네 가슴에 묻어

겨울의 걸음은 작게만 더디어져 가는데
일상의 리듬 보다는 조금 느리게

거리의 불빛은 주황색
한낮음의 백광은 아니지만
좀 더 따스한고 평온한거 같은 거리의 불빛

춥더라도 너무 걸음을 재촉하지 말자
아직 밤의 시간은 기니

내가 집에 갔을 무렵엔
네가 환희 웃으며 반갑게 맞아 줬으면 좋겠다

음악에 한잔 커피로 몸을 녹이고
네 미소에 내 마음을 녹이고

어려운 언어일랑 잊고서
가볍게 몸을 붙여 서로의 살아 있음을

깊은 어둠속에 어슴푸레 삼켜질 듯 밤 배
내일의 귀로를 위함이었던가 널 맞기 위해 밤새 불 밝힘에
아침이면 찬란한 태양이 떠오를 줄 몰았음인가

이 장막속에 난 귀머거리요 봉사라
언청이인 난 오로지 네 손 꼬옥 쥐고서 울먹이네
네 온기에 알 수 없는 내 마음을 부르짖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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