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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되돌아 보다.BLOGER 2007. 11. 14. 13:47블로그를 시작한지 꽤나 긴 시간이 지났다.
웹에 나만의 공간을 가지기 시작한 시간은 더욱 길다.
예전에는 이 공간을 단지 "나" 혼자만의 공간으로 생각 했었다.
의미없는 사어들로서 잔뜩 채워 나갔었다.
삶이 무엇이고, 죽음이 무엇인지.
이와 같이 본질적이면서도 비본질적인 이야기들로.
문득 "나" 혼자만이 있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고, 무언가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뷰라는 것을 쓰게 되었다.
내 일상의 자잘한 것들에 대해서.
내가 느끼는 바에 대해 생활하는 것에 대해.
어느 순간에 난 다시 혼자라는 것의 편리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혼자 되었다.
요즘은 플레이톡이란 미니 블로그를 사용 중인데 꽤나 괜찮은거 같다.
지역적인 의미에서 지인은 아니라지만 요즘 시대에 지역을 따질 필요성은 크게 없는 듯 하다.'BLOG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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