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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겐짱 카레 : 일본식 카레가 궁금한가?
    Review/Food 2009. 1. 21. 10:22


    일본인이 운영하는 한국말이 안통하는 일본식 카레집!!
    부산이 좋아 한국이 좋아 눌러 앉아버린 일본인 노 부부...
    그냥 언제 한번 소개를 받았었는데 휴일이라 문을 닫았더라는.ㅡㅜ
    중앙동 40계단에서 부산역 방향으로 한블럭? 두블럭? 만 올라가면 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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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악, 일본 같아 보이는 장식들?
    이게 대충 무슨 무슨 의미다라고 말은 하는데...
    그냥 액자에 그림만 봐도 일본풍이다라는게 느껴질 정도랄까?

    돈까스 카레


    기본식인 겐짱 카레에 돈까스를 추가로 넣은 돈까스 카레 덮밥 이라고 보면 된다.
    카레 자체는 본토 일본식으로 좀 달면서도 약간 짜다.
    아마도 일본인이 오면 어? 여기 일본인가 할 정도의 맛이랄까?
    역시나 일본의 국민음식 카레.
    한국의 카레를 즐길 수 있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한국의 카레가 일본의 육수를 중시하는 카레에서 온것이기 때문에!!

    고로케 카레

    카레는 같고 대신 고로케가 들어간다.
    고로케가 원래 종류가 좀 많은데 여기 들어가는 카레는 크림 고로케 등등은 아니고 감자 고로케?
    질감은 굉장히 부드럽고 숟가락으로 조금씩 잘라 먹으면서 먹으면 된다.


    김치는 짜지 않고 심심한 맛이고, 미소 장국도 삼삼하다.


    주방 벽에 보면 알림이 붙어 있다.
    메뉴만 불러주면 주문은 되지만 주인 내외는 한국어를 모른다.
    그래도 뭐 간단한 많이, 겐짱 카레 등등의 주문은 가능 한 듯.
    총각이 한국어와 일본어를 다 잘하는데 훈훈한 훈남이다.


    맛에 비해서는 그다지 저렴한건 아니라 생각되는데.
    그래도 일명 줄서서 먹는 집 답게 기본적인 맛 이상은 나온다.
    그리고 위치가 비즈니스 타운인 것을 생각하면 비싼것도 아님.
    스페셜 이라고도 주문이 가능한 것 같은데 한국 같으면 곱배기?
    고로케 같은것의 경우 메뉴에 나와있는 것과는 달리 카레 없이 고로케만으로도 따로 주문이 가능하다.


    일본을 상징하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놓여있다.
    고양이 너구리도 있는데 제주도 하르방도 보인다.
    예전에 '해돌이'라는 별명도 지어줬는데.ㅋ


    사촌 형이 일본어를 전공을 해서 굉장히 좋아했다.
    이전에 일본에 같이 놀러 갔을때도 덕분에 도움을 받고 했는데.
    느끼기로 여기 일본에 돌아온 것 같은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한다.
    주방에서 쓰는말도 죄다 일본어고, 한국어는 홀에 서빙보는 남자가 쓰는 간간한 한국어가 전부.

    쉴새 없이 사람들은 들어오고, 앉을 자리는 작고.
    1, 2층으로 하는데 그래도 한층당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10명 내외라는거.
    줄서서 앉아 있다 먹거나 그러는...추천할만한 집이랄까?
    뭐 기다린다고해도 얼마 되지도 않는 시간이니까.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