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맥주의 병입이 완료 되었다.
그냥 처음에 비중 잰다고 메스실린더로 마셔 봤을때는 닝닝한 맛이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향기롭고 달콤하달까? 알콜도 조금씩 들어가는 것 같고.
오늘 병입을 계속하면서 산뜻한 향기와 약간 달콤한 향기가 났다.
이게 이 맥주의 특징인가?
효모가 더 좋다면 더 좋은 향과 맛을 낼 수 있는건가?
색은 브로셔에서 봤던것과는 좀 달라서 놀랬다.
뭐랄까?
좀 더 밝은 금색이었는데 말이다.
2차 발효가 진행되면 색이 더 밝아진다니 한번 믿어보고!
여하튼 일단 1차 발효는 끝났고, 2차 발효로 탄산화를 하면 되는거다.
2차 발효시 탄산화를 하기 위해서 설탕을 500mL 당 5g 정도를 넣어 주는데,
1.5L 짜리니 한병당 15g 정도의 설탕을 넣었다.
아직 마지막 여섯병째...
그러니까 총 8L 가량의 물을 부었는데 슬러지와 함께 잘 나오지 않던 물은 아직 발효조에 그대로.
저녁에가서 작업을 마저 하던지 해야겠다.
조만간 마지막 병이나 맨처음 병을 까보고 앞으로 작업 방향에 대해 정해야겠다.
그런데 이건 택배로 어떻게 보내야 하지.ㅡㅡ;
2008년 08월 28일 오전 10시 경부터 시작되었고, 초기 비중 1.038
2008년 08월 31일 중간 비중 1.020
2008년 09월 03일 저녁 비중 1.015
2008년 09월 06일 점심 비중 1.0145
2008년 09월 10일 오전 09시 30분 경 병입, 병입 비중 1.014
+이전 글 보기+
2008/08/31 - [Review/Food] - 맥주 자가양조 : Classic American Light 로 집에서 맥주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