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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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그레이 한잔中 ~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12. 3. 16:08
오늘은 바깥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새벽같이 밖으로 나섰다가 온몸을 감싸는 냉기를 이기지 못하고 점심만 후딱 먹어치우고 집으로 와버렸다. 보일러를 틀어놓았지만 방은 쉽사리 따뜻해지지 않는다. 오늘은 간만에 홍차를 한잔 마시고 있다. 얼마전 카페쇼에서 홍차를 조금 저렴하게 팔길래 몇개 샀다. 지금은 TWININGS의 LADY GREY를 마시고 있는데... 제대로된 티팟이 없어서 PARTRIDGES의 DARJEELING을 못마시고 있는게 좀 아쉽다. 홍차. 홍차하면 영국 귀족가의 오후의 티파티가 생각이 난다. 그 여유로운 사치, 사치스러운 여유. 적당한 그늘과 볕이 드는 화원에서 적당한 케잌과 비스킷을 준비해 놓고서 한잔의 홍차를 음미하는. 그런 호사스러움. 시간과 물질 그 어느것 하나 부족함 없는.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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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사진 모음(2009年 1月-4月) : 커피, 차, 디저트...죄다 내가 먹고 마신것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11. 24. 08:57
그러고보니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려한다. 그래서 사진도 좀 정리하고, 공모전 같은것도 있다니 한번 내어 보기도 하고... 사진을 정리하는 중에 "카페사진들" 이라고 모아놓은 곳을 보니 참 가관이다. 나, 엄청나게 마셔댔구나!! 먹어댔구나!! 아, 그분이 만들어 주시던 맛있는 핸드드립, 부드러운 라떼, 수제 쵸코, 수제 케잌 등등등!!! 카페에 한번 가서 사진들을 대량으로 생산해낼 수 있지만 그건 좀 의미가 없다 싶다. 그래서 어떤것을 마시고 먹었는지를 보여주는 특징적 사진으로 한번에 한장씩만의 사진을 골라봤다. 내가 먹고 마신것들을 정리하기 위한 사진이니 공간적인 배경을 나타내는 것들은 배제되었다. 인테리어나 카페투어 사진이 아닌이상... 오로지 먹고 마신것!! 11월 현재까지로 한방에 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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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편하게 가지자...허브차가 필요하려나?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11. 19. 11:44
온몸이 꽁꽁 얼어버릴듯하다. 옷가지 하나 제대로 걸치지도 않고 거리를 나선 내 잘못이 크지만. 미쳐버린듯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는 배겨낼 재간이 없는 나다. 고로 급하게 카페로 도망치듯 들어와버렸다. 안에는 후끈후끈하게 옷을 벗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만큼. 때때로 허브차를 마시곤 한다. 케모마일, 라벤더, 로즈마리, 루이보스, 히비스커스, 각종 믹스 허브차들... 허브차라는 것 보다는 약초차가 맞으려나? 허브티가 죄다 영어로 하니 그게 또 맞을듯도 싶은데...쩝 한방차도 좋을거 같은 생각도 드네. 라떼를 죄다 비워버린 지금 이 순간. 입을 헹궈줄 깔끔한 차가 필요하지 말이다. 붉은색의 새콤한맛을내는 히비스커스를 좋아한다. 왠지 피처럼 붉은 붉은 히비스커스. 예전 김홍희의 책에서 본 목이 잘린 히비스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