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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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춥다, 커피도 아이스 아메리카노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11. 16. 11:38
카페에 앉아 있는데 너무 춥다. 거리가 추웠듯이 카페도 춥다. 카페는 따뜻할 줄 알았다. 카페 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후루룩 마셔버린 카페 라떼. 녹아들지 않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바라보며 글을 끄적인다. 오늘은 간만에 편지를 쓰자. 잃어버린 시간을 더듬어서. 아니 지금 너에게 전화를 건다. 그리움에 사무쳐. 네 목소리에 목이 메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목이 메인다. 다시 너에게 편지를 쓴다. 그리움이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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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카페에서 레몬티 한잔 그립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11. 13. 16:25
비가오네... 비가왔네... 우산 없이 거리로 나가야 한다... 오늘 나올때는 비가 안내렸는데 지하철을 내리니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고 급기야 나설때는 비가 투두둑 떨어진다. 그냥 그냥 카페로 피신. 아이스 카페 라떼 한잔과 따끈한 카페 라떼 한잔으로 풀어보는 하루. 간단하게 귀에는 헤드폰을 걸어 놓고서 이것저것 일들을 한가지씩 처리해 간다. 비가 오기도 하는 오늘 뭐랄까...진득한 레몬티 한잔이 따끈하게 필요하다. 그날도 그랬듯이 인정많고 미소 아름다운 카페의 바리스타가 생각이 난다. 오늘 뭐가 괜찮아요 물어보면 "창현씨 오늘 레몬티 좋은데 어때요?" 인정 많게 레몬 슬라이스가 하나가 아니라 세개나 들어있다... 레몬티의 상큼함이 피로를 싸악 가시게하는 느낌의 마음 따끈해지는 레몬티. 오늘은 또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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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커피 두잔으로 견뎌라...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11. 12. 14:05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카페 라떼 한잔으로 오후를 견디고 있다. 오후를 견딘다는 것 자체가 좀 웃긴 이야기지만 말이다. 시끄러운 카페. 실을 뜨는 아줌마들. 공부하는 학생. 데이트 하는 연인은 없어 보이는게 좀 다행이랄까? (이건 왜?) 내가 원하는 음악 선곡이 아니라 엉망이라 생각하는데... 싼티 빈티라는게 있고 없고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음악 자체를 싸구려로 만들어버리는 느낌. 사실 커피도 싸구려 커피...였지만 말이다.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커피는 아무리 비싸도 사실 싸구려다. 그래...그러고보니 견딘다는 말이 맞을거 같기도 한거 같구나. 오늘은 깜빡하고 카메라를 잊고 가져오질 않았다. 뭐, 카메라 자체를 잊고 온건 아니고 간단히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DSLR을 깜빡했다는 소리다. 간단한 업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