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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린다는 표현은 직접적인 것일까?
혹은 두드린다는 것은 알아주길 원하는 간접적인 의사의 표현인 것일까?
여러가지 고민을 해 본다.
Knockin' On Heaven's Door 라는 곡...
Eric Claption 의 연주로 듣고 있다.
아무리 두드려봐도 아무 말 없기에 듣고 있는지도 모른다.
난 지금도 두드리고 있으니까.
그냥, 우두커니 있다.
빠뜨려버린 것은 설탕이 아닌 이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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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고 쉽게도 휘저어버려지는 것은 아마도 타의에 의해서가 대부분이었지 싶다.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하면 점점 더 견딜 수 없이 아프다.
지금도 아픈데 얼만큼 더 아파야할까 생각 중이다.
얼마전에 난 쓰러졌다.
마음이 아파서 쓰러졌다.
마음이 아프니 몸은 알아서 아프더라.
지금도 아프다.
둘 다 아프니 어느 한군데 성한 곳이 없다.
이런 날이면 이성 보다는 감성이 날 더 이성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깨달게 된다.
Che 는 어땠을까?
Cuba Libre 라고 외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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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사랑, 마리화나, 채식주의, 장발, 맨발...
좀 더 필요한 것은 알콜과 카페인 그리고 비와 바람 그정도...
히피 + a = 나?
이런 공식이 아이러니하게 나에게 맞아 떨어진다.
나는 그렇다고 히피를 지향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현실적으로 히피도 아니다.

미치도록 떠나고 싶은 것은 여행이다.
경험해 보았거나 경험해 보지 않았거나.
여행은 여행이라는 말 자체만으로도 설레임을 가지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간혹, 이런 상상을 하곤 한다.

정처 없이 떠난 여행에서 거리의 비를 피해 사람이 없는 커피샵 한귀퉁이로 간다.
창에 떨어지는 비를 감상하며, 나라는 글을 끄적여 본다.
그것은 시일지도, 수필일지도, 단순한 일기이거나 관계 없는 여행의 끄적임이다.
낯선 사람을 만난다.
처음에 서로는 상대의 눈치를 살펴가며 서서히 입을 열기 시작한다.
밤은 길지 않았다라는 말이 생각 날 때 즈음이면 어디론가 또 떠날 것이다.
인연 하나 여행에서 묻고, 인연 하나 여행에서 바라고.
커피는 아마 프렌치 프레스 방식으로 마시는 것이 편할 것 같다.
에스프레소는 만들기가 불편하니까.
술은 보드카 그 중에서 그레이스구우나 쇼팽 정도가 적절할 것 같다.
뜻 갚은 누군가와의 만남을 위해 아이스와인 한병도 있으면 좋겠다.
욕심이 난다.
위스키나 브랜디 한병도 더 추가 하고 싶다.
위스키라면 J&B Jet 이 편안하겠고, 브랜디라면 친구를 위해 로얄샬롯이 좋겠다.

상상은 망상과 다르다.
상상은 자유와 희망과 기쁨이 있다.
망상은 음습한 쾌감과 말초적 스멀거림에 옥죄어오는 현실에 절망이 있다.
가끔 이 상상과 망상은 함께 오며, 상상과 망상의 개념은 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지금의 난 상상을 하기 원한다.

비가 내리는 창은 녹아든 애잔함을 대지에 뿌리기에 부족함 없어 보인다.
애잔함은 또한 애증을 맑게 그저 투명하게 돌려 놓기에도 가능 할 것 같아 보인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커피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깊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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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 올 예정이 아니었는데...
자주가는 커피샵에 사람들이 많아보여서 그냥 와버렸다.
그때 그 자리에 난 또 그렇게 있는 것이다.

시사에 관심이 없는건 아닌데...
요즘 삶에 지치다 보니 조금 뜸하게 되었다.
목요일마다 보던 100분 토론회 정도가 다랄까.
요즘 촛불집회니 혹은 시위니...말들이 많다.
대한민국이 들썩이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이리저리 뉴스들을 보기도 하고 있다.
다음에 아고라를 열심히 보고 있는데...
여기 인터넷이 너무 느리다.
느긋하고 여유롭고 싶다고 인터넷도 그래...버리니

법에서 말하는 인권은 정말이지 최소한이지 않을까?
법, 법, 주장하면서, 법, 법, 자기네 마음대로.
인권 혁명가는 아니라 하더라도.
인권에 대해서는 굉장히 민감하고.
삶에 대해서 무감각 한 듯 보이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까칠한 사람.

사실, 지금 이런 문제에 대한 것 보다는 이 문제들이 끝나고 나서 어떻게 사회가 변할지...
난 그게 더 궁금하다.
혁명...내가 원하던 상황이다.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모두가 무감각하게 살아왔다.
자기와는 상관 없는 듯.
하지만 현실이 되어서 자신의 삶 앞에 다가왔다.
거리로 나가야 했으며.
물대포를 맞고, 군화에 짓밟히고...
민중의 지팡이는 정부라는 폭력집단의 구타봉이 되어버렸다.
어차피 알고 있었다.
경찰, 군대가 정부의 개라는 것을.
국민이 제아무리 세금을 내어도 국민의 편을 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단지 자신의 지역구(나와바리)에서 얼만큼의 이윤을 더 얻을 것이냐는 것에 대해 혈안이 된.

친미는 빌어먹을 친미.
난 반미도 아니지만 딱히 따지자면 반미겠지.
아시아가 이렇게 초토화되어 버린 것은 미국 때문.
한국, 중국, 일본...어느 나라 하나 미국에 짓밟히지 않은 곳 없으니...
어느 한 나라가 미국에게 당하지 않은 나라가 거의 없을 정도로...중동도 마찬가지겠지...

하...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이런 말을 한다는 것도 웃기지만.
소위 말하는 생각할 줄 안다는 동물이기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겠지.
지독한 이기주의에 쌓여버린.
뭉칠 수 없는 한중일의 정서.
그걸 노리는 것도 다 노림수.

얼마전 100분 토론회에서 한미 동맹관계가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한 정치인의 말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싶다.
"한미 동맹관계가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면,
국민과 정부의 신뢰는 국가의 성립을 위해 필요하다."
라고...
이런 말 하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자신이 웃기기도 하다.

지금 그 혁명이 어느정도까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어느 때 까지 오를 수 있을가?
사실, 내가 바라는 것은 정권이 뒤집어지고 반미 감정이 다수 발산 되는 것이다.
6월은 민주화를 위한 항쟁의 달.
일말의 기대감도 가져본다.
이번 정부를 아직도 옹호하는 쪽은 아마도...이권 문제겠지?
옹호하지 않는다면 제 밥그릇 챙기기 어려운 사람들.
대운하 말이 나오기 전에 신뢰할 수 있는 정보통으로 듣고서 땅투기했던 사람들.
민영화 된다는 말이 나오기 전에 물밑 작업하고 있던 사람들.
미국산 쇠고기 들어온다는 말이 있기 전에 바꿔치기 하려고 생각하고 있던 사람들.

나는 우리나라...라는 말 보다는...대한민국...또는 한국 이라는 말이 더 편하다.
태어났지만 지금의 이념과는 다른것이 나의 것이니.
적절히 버무려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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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커피샵에 오면 이리저리 잡념들이 많이 잡힌다.
옆에 여자분은 나에 뭐를 보고서 자기 자리의 물건들을 좀 지켜 달라는 것이었을까?
막말로 눈 감지 않아도 코 베어가는 세상에...
아직도 이 사회는 믿을만 하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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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노랗게 꼬질해진 키패드 위로 나는 지금도 타이핑을 친다.
빌어먹을 이라는 말을 입에 연신 두르며...
언제 정리될지 모르는 사고 아닌 사고들을 마구 나열해 버린다...
버리고 버려야 언제 즈음에 이르러야 다 버려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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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왜 이렇게 여유로운가?
느긋하게 집에서 유부초밥을 몇개 주워먹고는 나와서.
미용실 가서는 머리를 손질하고.
고양이들 보러 남포동에 갔더마 공사중인거 같은 분위기에 다들 도망갔더군.
버스에서 잠결에 내려야 할 곳을 놓쳐 버리고.
다시 돌아와 지금에 스타벅스에 앉아 있다.

사람들을 또 구경하고 있다.
야외 테라스에는 중년의 일본인 남자 한명이 앉아 있다.
아마도 여행을 온 듯 하다.
태우는 담배는 말보로 그린...
뒤쪽의 아주머니들이 좀 많이 시끄럽다.
대화 내용으로 봐서는 사회교육원에서 공부하는 모양인데...
시어머니 뒷담화에, 남편 뒷담화가 대부분이다.
사회생활이란 것이 다른 남자랑 바람...나는 것이 아닌거 같은데.
까만색 원피스 하늘 하늘히 치마가 펄럭이며 걸어간다.
베이지색 재킷을 걸친 여자다.
차도 건너편 내 시선에 걸려 하늘히 걸어간다.
요즘은 원색 계열의 옷들을 많이 입고 다닌다.
버스에서도 주황색 티에 초록색 치마를 입은 여자를 보았고.
레깅스를 파란색으로 입고 다닌다던가...
쉬폰 타입의 옷들도 많고, 뭐, 그런거다.
가방은 다들 비슷한 큰 천을 이어놓은 듯한 것을 메고 다니니...
그다지 달라 보이지 않는지도 모른다.
요즘은 이런데 관심도 없으니...

다들 내가 사는 일상이 아닌 그들의 일상을 살고 있는 것이니까.
난 운동화에, 늘상 입는 물이 계속 빠져가는 청바지에, 목이 늘어진 하늘색 티다.

예전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소설들을 보면...
주막과 PUB은 정보 교환의 장이었으며, 단편화된 정보의 편린이 흘러가는 곳이다.
나는 그런 흘러다니는 정보가 재미있고, 단편화 되었기에 더 상상할 수 있다.
내 나름의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 것일까?

버스가 지나가면서 주문하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더블샷으로 나왔습니다.
요즘은 버스에도 저런 스타벅스 광고가 붙는구나.
스타벅스 안에서 그런 광고를 보자니 아이러니한 생각이다.
난 아메리카노도 아니고 에스프레소 샷만 여섯개니까.

책을 읽으려 한다.
차마고도, 빌려 놓은지는 일주일 즈음 됐는데 밀린 책들 본다고 순위에 뒤쳐졌다.
덕분에 어깨를 무겁게 했던 책이기도 한데.
오늘로 내 어깨의 무게를 줄이려나 모르겠다.
가고 싶은 곳 티베트.
이번에 중국에 가게 된다면 아마도 가고 싶을 것인데.
인도를 가는 것이 조금 불확실 하기에 잘 모르겠다.
가려면 육로로 티베트를 거쳐서, 네팔을 거쳐서 가고 싶은 마음인데 말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언제나 가고 싶은 나라 중국, 가보지 않았지만...
언제나 주변 국가에만 머무르게 만드는 인도.
서구화를 외치지만 지극히 서구적이지 않은 삶을 사는 나라들.

오늘의 커피는 좀 많이 쓰다.
평소 맛이 아닌데?
알바가 잘못 뽑았나 한다.
Coffee Master 라고 노동부 인정 받은 커피 전문가라고 쓰여 있었는데.
뭐, 그 커피 매스터가 부재중일 수도 있으니까.
그냥 오늘은 편안하게 넘어가자.
공연히는 아니지만...컴플레인 걸기에는 날이 너무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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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 의미는 없다...
나는 에스프레소를 주문할 때 다량으로 주문하니까.
마지막 즈음에는 그저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간절해지기도 한다.
벤티 사이즈의 아이스 컵에다가 마시다 남은 에스프레소를 넣는다.
1.5oz 에서 2oz 정도의 에스프레소가 남는 듯 하다.
샷을 12개를 마시거나 8개를 마시거나 6개를 마시거나...
그것은 아마 시원함에 대한 갈증과 같은 것이리라.
시럽따위를 넣어주면, 달콤하게 젖어드는 것도 괜찮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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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커피를 제대로 못마셨구나 하는 생각이다.
집에가서 만들어 마셔야지 하는 생각도 하지만 그건 귀찮으니...
사서 들어가던지, 간편하게 조금 앉아서 마시고 들어가자.

오후 3시 30분 즈음에 나가서 커피를 마시려했다.
학교 정문 앞 IN 이라는 커피샵 딱 한번 가 봤는데 꽤나 좋은 인상을 가졌다.
이제 흐릿한 것이 라떼의 맛도 가물하니 한번 가 볼까?
그렇게 생각도 했지만 결정적으로 거긴 인터넷이 되나? 라는 의문감에 접어버렸다.
간편하게 된다는 것을 아는 스타벅스에 가려니 귀찮기도 하다.
귀찮음에 난 내 감성을 버려버렸다.
사실 이따위에 버려질 감성이라면 난 백만번도 더 버렸겠지만.
무슨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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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날이면 으례이 밖으로 나가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게 된다.
짙은 습도에 마치 거리를 유영하는 것과 같이 걷고 싶은 것인지.
혹은, 소시적의...엄밀히 말해서 본능적 태아로서의 본능을 체험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때론 점막을 흐리게 하는 여러가지 일들이 이 내리는 비 속에서 일어나기에...
나도 그 흐림의 하나가 되고 싶다는 갈망에 지금 걸음을 재촉하고 있는지...
조금 더 빨리, 아니 조금 더 느리게...어떻게든 목적지로 가기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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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멀리 여행이라도 가는지 짐을 바리바리 쌌다.
가방에는

디지털 카메라 하나,
필름 카메라 하나,
카메라 렌즈 네개,
스트로보 하나,
노트북 하나,
책 한권,
엠프 하나,
PSP,
PMP,
휴대용 물병,
티슈,
물티슈,
카메라 악세사리 몇,
AA 배터리 4개,
여분의 카메라 배터리,
이어폰 하나
그정도가 생각나는 정도이다.
그냥 가까운곳에 가는데도 왜 이렇게 바리바리 짐을 싸냐고 타박을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다 필요해서 가는 것 아니겠는가?
누가 뭐라고 하던 거리에서의 음악은 중요하고, 빠질 수 없는 것이 카메라다.
게다가 오늘은 혹시나 있을 고양이들을 찍기 위해서 만전을 기하는 것이다.
다양하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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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민들레 영토" 를 좋아하지 않는다.
음식의 맛도 문제고, 음료의 맛도 문제고, 그 서비스 역시 문제라고 생각하니까.
더군다나 쉽고 편안하게 갈 수 있었던게 민.토 아닌가?
그런데 가격은 점점 비싸져만 가고...도저히 이해 될 수 없는 시스템이라니.
그런 나에게 오늘 간만에 눈에 띈 문구가 더 불편하게 한다.
DON'T TRUST THE CLOUDS, DO TRUST THE SUNSHINE.
나는 빛나는 태양 보다 적당히 짙은 구름이 좋다.
이 문구의 본질과 빗겨가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질과 서비스로 다가오기 보다는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간다는게 나는 못마땅하다.
뭐, 사람따라서 다 다른 것이니...
옛 말에 十人十色 이라고 하는 것 처럼 말이다.
차라리 DO TRUST THE CLOUDS, DO TRUST THE SUNSHINE. 이면 좋았을 것을.
빛의 시간은 우리에게 자양을 공급하는 시간,
어둠의 시간은 우리를 쉬게하고 성장하게 만드는 시간.
이다지도 같으면서도 다른 것 일 수 있으니까.
요 앞번에 민.토 를 안티하는 것 같은 글도 썼던 기억이 난다.
단지 리뷰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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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들이 없다.
제길, 오늘 가방을 무겁게해서 온 이유가 뭔데!!
금지된 듯한 공간에 그녀석들은 자유롭겠지?
오늘은 어디서 뭘 하고 있을지.
지금은 그 옆 스타벅스에서 난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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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하늘을 가려버렸다.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눈가리고 아웅이란 말도 있지만...그건 또 자기 합리화로 삶을 윤택하게 해 주는 것 중 하나.
내가 이 세상의 비를 모두 막아줄게.
이제 내 품으로와도 괜찮아...
이런 허망한 말들도 떠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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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과 같이 에스프레소를 주문한다.
에스프레소 솔로에 샷 다섯개 추가.
텀블러를 들고 왔으니 300원 할인해서 2500원이다.
싸다.
그래서 나는 늘상 스타벅스에 오는지도 모른다.
사실 추억이 묻어있는 곳이니까...
남포동 도로변에 있는 5층짜리 스타벅스...
낮에 오면 쇼파 의자에 앉아서 잠도 자고,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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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넌 스타벅스에서 물배만 채우냐고 묻는 말에...
응...이라고 대답했다.
8시에 영화를 보기로 했으니 그때까지는 시간을 때워야 한다.
책도 있고 노트북도 있으니 심심하진 않을테다.
관계란 만드려고 노력해야 만들어지는 것이니...
바깥에 냥이들 등장하면 바로 출동이다!!
천하장사도 사러가야하고, 바쁘겠구나...
카스 레몬에 홀릭해버렸다.
그래서 섞어버렸다.
에스프레소랑.
짙은 에스프레소랑 일반 맥주랑 섞으면 흑맥주 맛이 나는데...
윽, 이건 아닌거 같다.
비율이 너무 차이가 나버린건지...
소소하다...
시간이 소소히 흘러가 버린다.
다시 찾아오지 않을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 버린다.
흘러가 버린다는 것은 내가 보내주기에 흘러가 버리는 것이다.
아니다, 시간은 사실 나의 허락 따위는 필요치 않고 그냥 마구 흘러가 버린다.
자의적으로 난 타의에 의해서 늙어간다는 것이다.

비둘기가 날았다.
난 눈으로 날았다.
이제 난 눈을 감지 않아도 날 수 있다.
너희와 대화하는 일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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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립 커피가 땡기는 날이었는데 그냥 스타벅스에 오고 말았다.
학교 앞 스타벅스는 연구실에 들어가고 작년 9월에 테이크아웃 한번 한게 전부였다.
어쨌거나, 스타벅스의 빈은 일괄된 빈을 사용할테니 괜찮지 않나?
그게 스타벅스로 나를 이끈 주 원인이기도 하니까.

어제 "커피가 예쁘다"에 들려서 커피를 오랜만에 한잔 마셨다.
커피 자체는 오랜만은 아닌데,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은 말이다.
뭐, 언제나처럼 익숙한 커피샵에서 익숙한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김명식 실장님이 지나가는 말로 "엘리스에 가 보셨죠?" 라고 물으시는 것이었다.
아마도 그것이 오늘의 나에게 드립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원인 일 것이다.
엘리스는 부산에서 마실만하다는 커피집으로 커피 매니아라면 알법한 곳이니까.
하지만, 위치가 광안리라는 사실은 내가 기거하는 영도와 극과 극의 거리.
한시간여가 넘게 차를 타고서 특별한 목적이 있지 않고는 가지 않을 곳이다.
"앨리스 2046"이라는 이름 보다는 "커피볶는집"이 더 크고 익숙하니까.
오늘은 거기나 혹은 자주 가지는 않지만 괜찮은 로스터리 샵을 갈려고 했는데.
피곤함에 지쳐서 나갈 기력은 없더라는 것이 현실이다.

나는 커피 프렌차이즈에 가면 제일 먼저 에스프레소를 주문한다.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응용 메뉴들은 맛보지 않아도 알 수 있으니까.
외향이 화려할 수는 있지만 정작 마실때의 기분은 처참하니까.
바텐더를 예로 들자면 진토닉을 제대로 만드느냐 제대로 못만드냐의 차이랄까?
플레어 바 같은 경우 맛 보다는 주조하는 액션이 주요한 것이니까.
스타벅스에서는 딱히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벤티 사이즈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물마시는 용으로 거의 사용한다.
어차피 샷을 여섯개 밖에 주문하지 않았기 때문이랄까.
그래도 마지막 샷 하나 정도의 분량으로는 물과 섞어 물이 심심하지 않게 마시기도 하고.
그러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늘은 왠지 맥주가 땡기는 말이었다.
그래서 카스 레몬을 샀다.
가격도 저렴하게 1150원.
나왔다길래 한번 마셔보고 싶었는데...
여름의 감성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다.

아...이제 다시 집에 왔다.
커피를 마시다가 누님이 부르셔서 목표치만큼 있지도 못하고 가버렸는데 말이다.
맥주도 마시고 싶었는데 마시지도 못하고 가방에 넣어와 버리고 말이다.
역시 세상은 생각한대로 굴러가지는 않는 모양이다.
아타김의 책을 마저 보아야겠다.

누나에게 금방 아이스 카페라떼를 만들어줬다.
다행이다...집에 얼음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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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에서 커피를 마시다 보면 여러가지 사람들을 보게 된다.
음, 특히 여자들에게 눈이 간다고 할까?
인물 사진을 찍을 때 보통은 말을 하고서 양해를 구하고서 찍는다.
뭐, 그럴 수 없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오늘은 내 시선이 가는 곳으로 카메라를 옮겼다.
자연스레...그리고 풍경이 만들어졌다.

창가에 홀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책을 보는 여성.
왠지 눈이 자주 간다는 느낌일까?
지독히 개인주의 적일 것 같으며...
그리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사실 옷차림이 편안해 보여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어떤 책을 보며, 어떤 음악을 들으며, 어떤 생각을 할까?
그저 상상만 할 뿐이다.

그 뒷편으로 두 여성은 작은 노트북으로 무언가를 보고 있다.
아마 영화? 사진? 글? 그정도겠지?
벽에 걸린 그림에 먼저 눈이 간다.
그리고 자연스레 시선이 밑으로 옮겨진다.
커피샵에서는 남자들 둘이 오는 것 보다 여자들 둘이 오는 것을 더 자주 보게 된다.
여자 둘 혹은 그 이상의 여자 무리를 보게 된다.
남자 둘 혹은 그 이상의 남자 무리를 보게 된다면 조금 어색하게 보여질지도 모른다.
나는 언제나 거의가 혼자 오며, 와도 남자와 함께 오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커피샵은 차 한잔 하는 공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것 같다.
난 인테리어가 근사한 커피샵 보다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 더 좋은 것 같다.
커피의 맛도 좋지만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다면 좀 힘들기도 하지?
그런의미에서는 프렌차이즈는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어디보다 붐비고, 어느곳에서나 일정한 맛을 가진 커피.
딱히 가는 곳이 없거나, 괜찮은 곳이 없다면 프렌차이즈만한 선택도 없을 법 하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이상의 커피를 마시지 않는 이상은...
스타벅스 같은 프렌차이즈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사실 세계 어느곳을 여행하거나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안타까운건 가격도 그대로라는 점일까?
국내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훨씬 편하게 마셨달까?
다만...미국은 테이크아웃이 기본 문화고, 중국과 일본 정도가 앉아서 마시는 문화랄까?
그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격이 올라가버린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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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서 샵에 들어가고 커피를 주문한 나는 나만의 시간을 가진다.
노트북을 켜고 엠프에 선을 연결하고서 노래를 튼다.
Bizet - L'Arlesienne & Carmen Suites
아껴두었던 책을 펴고서 시선은 활자 하나하나를 따른다.
아타김 - 물은 비에 젖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나만의 공간에 빠져드는 것이다.
사실 나에게는 어떠한 공간이든 상관이 없는 것 일지도 모른다.
커피샵이거나 혹은 선술집이거나.
사람들이 왁자지껄 떠드는 곳에서 나 홀로임을 느끼기 위해서.
나 홀로임을 느끼고 좀 더 강해지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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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시지 못한 맥주는...
자기 전 혹은 내일 마시도록 하자.
좀 더 달콤한 꿈을 꾸기 위해.

역시나 글을 쓴다는 것도...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그렇게나 마셔대고도 또 마시고 싶다.
갈증은 존재론적 목마름이다.
그것을 추구하는 것은 어디서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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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통 익숙한 장소에서 커피를 마시기를 좋아한다.
익숙하다는 말은 어느정도 정형화 되어 있으며, 따라서 실망감이 잦지 않다는 것이다.
때로는 모험심도 많아서 새로운 곳을 개척하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평균이란 관점이 꽤나 관대하지 않기에 실망감이 대수다.
로스터리 샵에서 맛있는 드립을 마시는 스트레이트한 느낌도 좋다.
에스프레소 샵에서 에스프레소의 짙은 향과 같가지 레시피의 향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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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나 기타 딱히 바쁜일이 없는한은 주당 4-5회 정도 가는 샵이다.
바쁠때라도 주당 2-3회는 가니 꽤나 자주 간다고 할 수 있다.
1호점 열었을 때 부터 단골이었으며 이제는 5호점까지 연다니 단골 입장에서 입이 벌어진다.
정말 얼마되지 않는 시간 동안에 말이다.
부민점은 남포동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을 거리이고 해서 연구실에서 빨리 퇴근 하는 날...
지하철을 타고 카메라를 들고서 이곳 저곳을 누비며 한번 찾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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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여기서 놀란점은 메뉴판의 디쟈인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은가?
아니면 이런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할 것인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기타 지점...
즉, 남포나 서면에서는 2500원인 카페라떼가 2800원이다.ㅡㅜ
뭐, 가격에서는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예고 없이 오른 가격에 적잖이 놀란다.

언제나처럼 샷을 추가해서 주문을 한다.
카페라떼 샷 추가요 ~ 하면서.
바리스타라는 뱃지를 단 여자분이 주문에 놀라신다.
그저 난 카페라떼에 샷을 추가했을 뿐이다.
카페라떼 도피오로 달라고 했던건가?
지금은 기억에 아리송하다...
(이제는 누군지 알겠다 김나연 이라는 분으로 오너 겸, 이제 막 커피를 배우시는 분)
뒤에 바리스타? 인 듯한 남자분이 주문 받는 것을 도와주신다.
아직 가 오픈이라 그런지 많은 것에 익숙하지 않으신 모양이다.
뭐, 그다지 상관은 없다.
커피 한잔에 잠시 쉬려고 온 것이니까.


난 물은 언제나 텀블러에 얼음을 가득 담아서 마신다.
무언가 갈증이 나는 것 같다.
타는 듯한 갈증은 아마 인생에서 오는 치열함일 것일지도 모른다.
언제나 가는 샵에서는 큰 컵에 얼음 가득해서 달라고 하지 않아도 주기도 한다.
그런점에서 어딘가 단골이란 것은 꽤나 괜찮은 듯 하다.
편의를 추구하고, 뭔가 모를 편안함이 있으니까.
사실이 그런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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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아트샵인데 이날은 바리스타인 분께서 조금 긴장하신 모양이다.
아...그러고보니 지금은 잘들 만드시는 서면점의 허점장님...
그리고 창현씨에게만 전속이라며 장난스레 시험작? 들을 보여주시던 배매니져님이 생각난다.
이분들은 배우실 때 단골이라서 내 놓을 수 있다며 일그러진 하트?의 작품들을 선보여 주셨다.
그래서 맛을 묻기도 하며, 아마 그런 시절이 있었지 하며 생각을 되새기게 된다.
컴퓨터 어느 한구석에 일그러진 하트 모양의 라떼 아트가 있을 것 같다.
아마도 일그러진 하트라도 마음만은 아마도 굉장히 산뜻하고 즐거웠던 느낌일거 같다.
뭐, 지금은 다들 잘 만드시니까 ^^

난 스팀밀크도 약간 묽은게 좋다.
묽은것이 좋다기 보다는 정통 스타일?
이태리가서 마셔 봤냐고 묻는다면 할 말이 없지만...
내 입에 맛있었던 카페라떼는 이렇지 않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잔들이 꽤나 많다.
이날은 조금 뻑뻑했던 느낌이다.
휘적휘적 저으니 커피와 섞이면서 그런 느낌도 사라지지만 말이다.
설탕을 주지만 설탕을 넣지 않고,
스푼을 주지만 젓지 않는다.
그것은 라면을 끓일 때 절대 부셔 넣지 않고,
원형 그대로의 모습으로 끊이기를 원하는 것가 같다고나 할까?
난 입안에서의 질감을 굉장히 중시하는 타입이니까.
보통 괜찮다 싶은 질감은 놓치지 않고 기억을 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럴까?
마시기 전에 손가락으로 거품만을 찍어서 얼마만큼의 밀도를 가졌는지 보고 먹어 보기도 한다.
그리고서 이내 뻑뻑하거나 퍽퍽한 우유라면 맛이 없기도 하다.
이런것들이 다르지 않다면 사실 자동머신과 다를게 뭘까 싶기도 하니.

난 여지없이 사진을 찍었으며, 노트북을 켜서 무언가 작업을 했다.
지난날에 담았던 사진들을 바라며, 편집을 요하는 것들을 분류 했다.
넌 여기에 넌 저기에...
커피샵에서는 일을 하는 것도 일 하는 것 같지 않게 즐거움이다.
아마도 일을 하는데 동기 부여가 굉장히 잘 되는 것 같달까?
긍정적인 효과라 할 수 있으며, 그 힘으로 일을 하는 것이다.
때로는 너무 텐션이 올라 날아가 버리기도 하지만...
그런 문제 외에는 좋은 듯 한 것이 커피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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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이라 그런지 다른곳과 다르다.
다른곳에는 20% 할인인데 여기는 무려 1000원 할인 +_+
매일 아침마다 난 아메리카노를 마실지도 모르겠다.
얼마전까지는 편하게 맥도날드나 델리아떼?아뜨? 에서 가져서 마셨지만.

학교 앞 "인" 이라는 커피샵에도 가고 싶다.
커피도 빵도 좋을 것 한듯한 커피샵이니까.
사실 오늘은 학교 앞 스타벅스에 가서 느긋하게 에스프레소나 즐기려 했다.
스타벅스 꽁빠냐는 맛이 없으니까.
삘릴리 하고 걸려온 전화에 냉큼 서면으로 날라 간다.
지인과 함께 커피를 마신다.
오늘의 커피는 샤케라또다.
시원한 에스프레소에 정말 오랜만에 시럽을 넣어 마신다.
더블로 나오니 먼저의 한반 분량은 그냥 마신다.
강렬한게 좋다.
시원하면서.
그리고 반은 시럽의 달콤함과 함께 마신다.
한번에 두가지의 맛을 느낀다.

내일은 아마 스타벅스나 인에 가지 않을까 싶다.
오전부터 널널하게 커피샵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면 한가한 한량이려나?
어차피 인생에 이런 날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지금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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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타벅스에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한다.
에스프레소의 가격은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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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진득한 향과 맛을 느끼게 해 주는 커피.
그냥 마시면 커피의 강한 향을.
설탕을 하나 혹은 두개를 넣으면 캬라멜의 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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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는 자기의 컵을 가져와 커피를 마실 경우 300원을 깎아준다.
그래서일까?
난 스타벅스에 갈때면 항상 나의 컵을 가져간다.
사실 여행자의 기본은 휴대용 물컵 아니겠는가?
물을 받을 수 있을 때 받아서는 추가적으로 나가는 비용을 막을 수 있으니까.
중국이나 동남아쪽으로는 사실 그렇게도 문제가 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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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스타벅스에서는 왠지 심술을 부리고 싶어진다.
그래서일까?
에스프레소가 나오는 노즐이 총 6개로 알고 있는데,
샷을 11개를 추가하여 총 에스프레소 샷이 12개가 되게 만들어 두번 뽑게 만든다.
숏 사이즈로 생각하면 12명의 손님을 동시에 받는 꼴이 된다.
어차피 난 손님의 입장이고, 주문을 받는 이들은 회사의 영리 보다도 아르바이트로서 충실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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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였나?
카페라떼를 주문할 때 샷을 추가해서 했다.
바리스타인 분이 처음이신 배우는분께 설명 하기를,
"이런 주문은 굉장히 까다로운 주문이다.
원래 카페라떼에는 에스프레소 샷이 하나 들어가는데 두개 들어가면 비율을 맞추기 힘들다."
그래, 그렇다...
들어가는 우유의 양이라던지 밀도라던지 맞추기 어려운 법이다.

전부는 아니지만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실때면 커피거품.
즉, 크레마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층층이 맛이 다르기 때문에 또 에스프레소의 맛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나?
하지만 샷이 12개가 되어버리면 사실 무의미해지기 마련.
뭐, 오늘 위에 뜬 크레마의 맛은 콕 찍어서 봤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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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2잔 분량의 에스프레소를 어떻게 마시느냐가 강건 아니겠는가?
먼저, 3잔 분량.(1/4)
즉 3oz 가량은 스트레이트하게 에스프레소만을 마신다.
위에 뜬 크레마의 풍취도 느끼며, 진한 커피의 향을 음미하며 마시는 것이다.
그리고 또 1/4 정도는 다른 컵에 얼음을 가득 하여 거기에 붓는다.
샤케로또 같다고나 할까?
산산히 부서진 얼음은 아니니 뭐 아니라 할 수도 있겠지만...
아메리카노와는 틀린 것 아니겠나?
1/4 정도는 그 얼음에 붓고 물을 채워서 아메리카노 스타일로 해 마신다.
입안이 조금 시원하면서 헹궈지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입안 가득한 커피향은 이내 즐거운 마음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마지막 1/4 은 아메리카노 스타일에서 시럽 등을 넣어서 마시는 것이다.
애초에 주문 할 때 휘핑을 올리면 꽁빠냐 스타일부터 해서...
우유를 넣어서 마시는 스타일등으로도 변모할 수 있으니.
에스프레소는 정말 멋진 녀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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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이라면 팁인데.
LGT 카드는 컵의 업그레이드 한번에 샷외 추가는 무한이다.
단, 스팀밀크가 들어가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카페라떼등과 차별을 위해 그건 추가 못한다 한다.
그래도 말을 잘해보면 넣어 주기도...
여하튼 난 보통 샷을 더블샷 이상을 마시니까.
아직도 포인트가 많이 남아 있으니 이렇게 계속 마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지난해에는 다 사용하지 못한것이 그토록 후회가 되었는데 말이다.
스타벅스에 오면 한 6000포인트 정도는 차감되니 재미가 쏠쏠하달까?
샷 10개 추가에 휘핑 추가 드리즐링 추가?
카페 프라프치노만 주문하여 자바칩과 휘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