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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ARTICLE 아이스카페라떼 | 2 ARTICLE FOUND

  1. 2008/07/23 아이스라떼와 숨쉬는 시간 (10)
  2. 2008/07/19 커피와 나와 고양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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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언제나 나는 샷 추가.
진한 커피의 향이 난 좋다.
사실 요즘은 맛에 무감각해진게 현실이지만.
술에 찌들기 보다는 삶에 찌들려...
삶의 맛은 짜디 짠 화학 소금과 같고...
달디 단 사카린과 같은 달콤함은 황폐함만이 남음이니...

비중에의해 나뉘어진 우유와 커피와 물.
마치 칵테일의 깔루아 밀크 같다는 느낌.
휘저어버리면 카우 밀크 색이나는 것.
층층이 나뉘어버린 것은 무얼까.
인생에도 그런게 있는 것일까?
무엇에 그렇게 섞여 버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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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끄적이던 '바람노래 죽다'
언제나 마셔대던 맥주병의 뚜껑들.
언제나 있어야 할 곳에 없고.
없어야 할 곳에는 또 없고.
수첩에는 언제나 글이 적혀가고.
하지만 부피에는 변함이 없고.
마셔가는 맥주는 많은데.
남는건 그저 뚜껑밖에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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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니 지내는 시간이 많아져 버렸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책은 그곳에 언제나 있었고.
나도 그곳에 언제나 있었다.
음악은 내 귀를 후비지만.
뇌리는 이상하게도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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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있어서 나는 제정신이 아닌거 같다.
미쳐있다고 했으면 좋겠지만 미친것은 또 아니다.
나는 제정신이 아닌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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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병원에 갔다가 이녀석이랑 동행하게 되었다.
이녀석도 나와 함께 지내다 보면 커피와 술을 좋아하게 될까?
어제인가 이녀석이 취권을 쓰는 모습을 상상하니 웃기기도 했는데...
라떼에 샷을 추가했다.
음, 아이스가 아닌 뜨거운 녀석으로 마실려 했는데...
점장님이 갑자기...아이스 라께죠...하는 바람에 네 ~ 라고 해 버렸다.
뭐, 상관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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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녀석 우유를 가져 오다가 쏟아버렸다.
가방이 그래도 이녀석 덕분에 괜찮았다.
인형 재질이 으례히 그렇듯이 이녀석도 그렇다.
친구 하라고 같이 가방에 넣어 뒀었는데 무심한 냥이 녀석.
그래서 이녀석은 화가 났는지 이렇게 오줌을 눈다.
시베리안 허스키로서의 자존심도 없다.
우유냄새가 좀 많이 와서 지금은 씻어 빨래대에 널려 있는 신세이지만...
2002년도에 노트북 LCD 클리너 용으로 일본에서 수입한 녀석인데...윽
3마리 중 한마리는 어딜 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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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를 넣은 아메리카노라고 할까?
비중 차이로 오미자가 가라 앉고 그 이에 커피가 혼합된 물이 올라오고 얼음이 녹은게 위에 뜬다.
오미자 같은 경우에 일반 시럽보다 훨씬 무겁다는 느낌이고 그래서 잘 섞이지도 않는다.
처음에 스트로우로 쏘옥 ~ 빨아 마시니 이거 왠걸.ㅡㅜ
오미자만 진하게 올라와서 입이 너무 달더라.
창작 메뉴인데다가 아직 정확한 레시피가 나오진 않은 모양이다.
맛 보고 감상을 말해 달라는것을 보니.
나의 감상은 마치 아이스티를 마시는 느낌이랄까?
딱히 더 말하자면 니맛도 내맛도 아닌...
커피의 뚜렷한 향도, 오미자의 맛도 제대로 안나는...
다음번에는 좀 더 레시피가 나아져 있겠지 하고 생각도 해 본다.
매달 새로운거 만들기가 쉬운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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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이렇게나 많이 맛시게 됐다.
처음에는 그냥 컵에 물이 왔는데...
역시 눈치 좋으신 메니져님이 오셔서 텀블러 글라스에 얼음 잔뜩 담아서 물을 주셨다.
새로 보이는 알바도 보이고...모처럼이기도 하니 기분이 좋다.
냥이 덕분에 책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뭐 괜찮다.
냥이도 종종 같이 오라는 말에 기분이 더 좋아졌다고나 할까?
아쉬운건 남포동에는 야외 테라스가 없다는 정도니...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커피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깊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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