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 말리부 말리부 말리부 비치 ~
뜨거운태양아래 야자수와 시원한 파도가 있는 말리부 비치 ~
가 생각나야 하겠지만 나에겐 말리부 화이트 럼이 더 생각이 먼저 난다.
화이트럼에 코코넛이 드리워진 달콤 향긋한 말리부 코코넛 화이트 럼.
재밌는게 이건 분류로 리큐르 쪽으로도 가능하고 스피리츠쪽의 화이트 럼 으로도 분류 된다는거다.
뭐, 그래서 말리부가 있는 곳에서 럼이 떨어지면 말리부를 넣기도 하지만...
뭐랄까...그건 좀 아닌거 같다 ^^;;
내가 럼을 넣어라는 곳에 바카디 151을 넣는 것 과는 좀 다르잖아?ㅋ
어쨌거나 다른 약초계의 리큐르와는 달리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칵테일에서는 각광받는 존재랄까?
코코넛 계열이라면 말리부와 바카디쪽의 라인이 있는데 사실 코코넛 하면 말리부이니...
냉동실에 넣어 두었더니 정말 얼어버렸다.
21도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당연한건가 ^^;;
냉동실에는 백세주와 백세주담도 얼어져 있으니...
영하 20도...
흠, 이렇게 보니 푸딩 같지 않은가?
푸딩 같다고 생각하는건 나 밖에 없는지 몰라도...
이렇게 보자면 정말 푸딩같다고 느껴질 것이다.
외부부터 서서히 녹아가는게 참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맛은 뭐랄까...농축액?
기존의 럼이 40도 정도인 것에 비하여 굉장히 낮춘 21도지만...
여기서는 주정이 좀 많이 난다고나 할까?
그래도 푸딩 같은 질감에 그에 맞는 부드러운 맛...
코코넛 푸딩을 아주 재미있게 먹는 듯한 느낌이다.
말리부에서는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생각해 보니 한국에는 거의가 코코넛 밖에 없다.
그래서 말리부하면 코코넛 화이트 럼으로 생각하게 되어지는 모양이다.
패션후루츠, 망고, 파인애플...등등등 많은데...
빨리 다른녀석들도 오고, 제발 빨리 들여오고 싶은 리큐르들 팍팍 수입 되어라.
암만 비싸도 사주마 +_+
이런, 말리부 코코넛에 대한 리뷰를 하려고 했더니 이건 뭐 얼려 놓은 사진만 올렸군.
어차피 무색 투명한 녀석이라 사진으로 딱히 보여줄건 없지만 말이다.
이녀석의 경험으로 20도나 그 이하의 술들은 당분간 얼려서 마셔야겠다.
아침에 나가면서 creme de casis 를 넣어 두었으니 그녀석은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하다.
지금은 커피샵.
라떼 한잔을 마시고, 치크 케잌을 한조각 먹고, 오너의 서비스 드립 한잔...
충만한 하루...내일을 위하여!!!
오늘도 마시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