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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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달라.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3. 18. 19:04
급, 힘들다. 카페인이 막막 땡긴다. 버스타지 않고서 나와보겠다고. 나오면서 사진 촬영도 같이하겠다고. 그러다가 강행군에 꽂혀버린 사진 촬영. 이미 클라이막스를 찍어버려서 그런지 버스를 타버렸다. 1시간이면 올 거리의 1/4만 가놓고서는 2시간 30분이나 걸리다니. 분명히 나오기 전에는 프렌치 프레스로 두잔여를 마시고 나왔는데. 농축되어 혈류를 흐르던 알콜과 카페인이 희석되어버린 것인가. 지금은 시끄러운 프렌차이져 커피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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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과 정리의 시간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3. 9. 20:57
많은 일들이 휘익 지나가 버렸다. 신변에 관련된 것들과 직업에 관련된 것들과 가정에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들이 얼키고 설켜서 옳아메고선 놓아주지 않았는데. 조금은 홀가분해지고...싶다는 생각으로 지금은 느긋하게 커피 한잔 마시고 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지만 무언가 늦어버린 것 같기도 하다. 늦어버렸다거나 이르다거나...모든것이 시간에 대한 지각 이후에 이루어지는 것. 그러니 별반 다를바 없는건가? 카페라떼 한잔을 후루룩 마셔버렸다. 그냥 사발에 든 냉수 한잔 들이키듯이. 의미 없듯이. 갑자기 점심경에 마신 에스프레소 한잔의 향이 잡힐 듯 하다. 지금 찝찝한 입안의 기운을 말끔하게 씻어줄 상큼함이 필요하다. 현실에 녹아버린 카페인이 혈관을 타고선 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