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Tea Break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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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편지를 끄적여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3. 21. 16:48
왠지 끄적인다는 표현이 난 좋다 쓴다는건 왠지 딱딱하고 형과식을 맞춰야할거같아서 말이지 진주가는길에 카페에 들렸다 별일은 없었지만 간만에 들렸다 시작과 함께 스러지려는 나의 하루가 안카까웠던 것인가 doppio 한잔이 위로가되고 레몬조각에 살아있음을 느끼다니 나오기전 샤워를 하고서 마셨던 위스키 한잔 냉동실에 넣어둔 위스키는 아주 달콤했는데 꼬냑한병을 동행으로 삼으려다 두고 온게 뭇내 아쉽다 두잔여의 위스키와 두잔분량의 에스프레소에 취했는지도 모르겠다 끈적히 남은 커피잔의 향기는 나를 다시 유혹하는가 음악을 다시 듣자 왠만하면 슈만의 곡으로 schumann, piano concerto, op.54 내 가슴 속의 서정성이랄까 그런걸 불러 일으키나 음...슈만과 클라라라는 커피샵이 생각나는가 같기도 하다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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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음악을 즐기기 위한 방법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3. 16. 10:15
시간은 있을 때 즐기는게 좋고, 없다면 만드는게 중요하다. 그냥, 할일이 있더라도 왠지 일탈하고 싶거나 쉬고 싶으면... 간단히 쉴 수 있는 카페로 향한다. 에스프레소를 6잔, 다 마실 즈음이면 우유를 조금 타서는 마신다. 요즘엔 그냥 에스프레소를 마셔도 너무 싱겁다. 이거 아메리카노야? 물탄거였어? 이런 생각에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하니 똑같이 싱겁다. 인생도 이렇게 익숙해지면 싱거워져 버리는건가? 요즘에 내가 앉는 곳이면 거의가 이렇게 변해 버린다. 작업이나 유흥을 위한 컴퓨터, 따로이 들고 다니는 외장 하드, 차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기, 아이팟, 엠프, 리시버... 그냥 여러가지 잡다한 선들과 기기들이 넘치듯이 테이블 하나를 가득 차지하는거다. 결국 즐기기 위한 것들이다.. 음악을 즐기기 위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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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이트데이...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3. 14. 22:48
화이트데이. 그다지 아름다운 날은 아니지만, 하늘은 찬란히 아름다웠던 하루. 여느날과 같이 카페에 들렀다. 고향에 가는 날이라 조금은 바쁜 걸음이었지만 말이다. 뭐랄까? 오늘은 커피 보다는 다른 목적이 있었다고나 할까? 어제 오후 내도록 만든 케잌... 쇼콜라무스케잌 ~ 바람군 : 채점장님...안녕하세요.ㅋ (얼마전에 머리를 새로했다던데 알고보니 채정안...머리라능) 아, 뭐랄까요? 보답이랄까요? 직접 만들어서 드리는거에요 ~ 점장님 : 에엑? 거짓말하지 마세요. 어디서 산거에요? 바람군 : 어, 박스하고, 밑에 판만 산거라능... 점장님 : 아, 보답하신거에요? 제가 밥 한번 쏠께요...월요일 금요일 쉬어요. 바람군 : 에, 알겠습니... 점장님 : 오늘 어디 가세요? 바람군 : 오늘은 간만에 고향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