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Tea Break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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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록하라 : 커피 한잔에 빠뜨린 나를 기억하라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5. 31. 19:16
카페에서의 시간들은 많이 가지는 편이지만 모처럼 책을 잠시 들여다 보았다. "나를 기록하라"라는 타이틀을 가진 성공을 부르는 자서전 쓰기 라고 부제처럼 따라 붙은 책. 나는 언제나 나를 기록하는데 나를 또 어떻게 기록하고 있나 싶기도 해서 책을 잠시 들여다 본다. 그러고보면 블로그는 나를 기록하는 장소 중 하나인데... 그 중에 나를 기록한다는 의미를 가장 많이 가진 카테고리는 Tea Time 과 about Myself 라고 할 수 있다. 두가지의 카테고리의 특징은 Tea Time 의 경우 대게가 카페에서 끄적여지는 것이 대부분이고, 카페 혹은 커피에 대한 감상과 나의 일상이 녹아는 이야기인 반면. about Myself 는 나의 근황과 전적인 끄적임이랄까? 뭐, 어차피 나의 글들은 대게가 지성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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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이 필요한 시간 : 광주에 분 바람 한점...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5. 24. 08:13
지친 일과가 대충 끝났다. 이젠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시간. 광주에서 카페를 찾는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유독 많은 케냐 에스프레소, 이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스타벅스, 할리스, 기타 등등 프렌차이져들. 난 그런걸 원하는게 아니다. 이곳에서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 광주를 대표하는 카페...그런건 없을까? 너무나 서둘러 와버린 광주. 그래서 그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한 상황. 거리를 걷는다...계속...계속...거리는 거리로 이어지고 거리에서 사람들가 부딪히고. 세렌딥이라는 카페를 찾았다. 충정로? 였나? 청소년들 이벤트 같은걸 하던데 5.18을 기억하기 위한 기념하기 위한 행사... 너무나 목말라...대충 들어간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좋은 선택이었는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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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을 즐기다. 어제의 편지를 생각하며.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5. 9. 12:12
기억이란 꽤나 복잡하며 까다로운 것 같으면서도 단조로우면서 쉽다. 오랜만에...??? 그래, 느긋하게 시간을 가지며, 커피 한잔을 즐기는 것은 오랜만에. 커피는 과테말라 휴휴테낭고, 쿠키를 곁들여 함께 즐기는 향미의 즐거움. 뭐랄까? 오랜만에는 아닌데 전화를 했다. 그냥, 여기저기에는 아닌 그곳에. 안녕. 잘 지내니? 몸은 건강하지? 다음번 편지는 느끼하지 않게 보낼께. 그래도 첫번째 편지는 담백했다며? 그래, 잘 지내. 보통은 전화를 하면 기본 30분인데 오늘은 14분 52초. 아슬아슬하게 15분이 되지 못하는 시간. 왠지 서로가 아쉬웠지만 안녕. 카페에 책도 들고 왔고 한데 책은 안봐진다. 왠지...랄까? 그냥, 리시버는 꽂지 않은 채 카페의 공간에서 울리는 음악을 듣는다. 오랜만에 반팔 차림에 샌달..